“3D 공간정보 ‘스마트그린산단’으로 ‘디지털플랫폼정부 실현’ 동참”

배종욱 한국국토정보공사 경남지역본부장 인터뷰

조영관 기자 | 기사입력 2023/07/20 [14:30]

“3D 공간정보 ‘스마트그린산단’으로 ‘디지털플랫폼정부 실현’ 동참”

배종욱 한국국토정보공사 경남지역본부장 인터뷰

조영관 기자 | 입력 : 2023/07/20 [14:30]

3년차 ‘3D 산단 디지털플랫폼’ 구축 사업 85% 진행

각각의 데이터, 플랫폼 연계시켜 가시화하는 데 주력

“산업경쟁력 강화에 큰 역할, 대표 디지털플랫폼될 것”

 

▲ 배종욱 본부장은 “‘3D산단 디지털플랫폼 구축’ 사업을 수행하면서 관계기관 및 산업단지 입주기업을 비롯한 많은 관계자분들께서 깊은 관심을 표명해 주시고 있다”며 “기대에 부응해 산업과 공간정보가 어우러지는 산업단지 디지털플랫폼의 메카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사진 = 조영관 기자

 

[매일건설신문 조영관 기자] “경남 창원국가산업단지 ‘3D 산단 디지털플랫폼’ 구축 사업은 ‘디지털플랫폼정부 실현 계획’에 있어 매우 고무적인 성과이자 사례가 될 것입니다.”

 

한국국토정보공사(LX공사) 경남지역본부 배종욱 본부장은 “‘3D 산단 디지털플랫폼’은 내년 서비스 개시와 함께 창원국가산업단지 뿐만 아니라 전국의 다양한 산업단지로 확산돼 산업경쟁력 강화에 큰 역할을 하는 대표 디지털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LX공사가 김정렬 사장 취임 이후 디지털트윈 기반 공간정보를 통한 ‘디지털플랫폼정부 구현’을 위해 달려온 가운데 그 결실을 맺고 있다는 평가다. LX공사는 올 초 ‘디지털 트윈국토 플랫폼 전문 지원기관’으로 지정됐고, 7월에는 네이버와 ‘해외 디지털트윈 구축 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특히 경남지역본부의 ‘3D 산단 디지털플랫폼’ 구축 사업은 LX공사의 ‘디지털플랫폼정부 구현’을 위한 대표 사례로 꼽힌다. ‘3D산단 디지털플랫폼’은 전국 최초의 산업단지 맞춤형 디지털트윈 플랫폼으로, 창원국가산업단지가 3차원 공간정보 기반 스마트그린산단으로 조성·관리될 수 있도록 산단을 3D MAP(지도)으로 구현하는 것이다. ‘3D산단 디지털플랫폼’에는 안전한 산단 조성을 위해 주요시설 및 근로자 밀집지역 중심으로 환경정보를 관측 및 제공하고 입주기업 대외 경쟁력 강화를 위한 주요제품 및 핵심공정 데이터가 담긴다. 또한 스마트공장 모니터링 등의 디지털 트윈 전환 기업지원, 디지털 산단 브랜드 홍보 등을 제공한다. 디지털 트윈(Digital Twin‧가상모델) 기술로 현실의 공장을 ‘가상 플랫폼’에 구현하는 것이다.

 

LX공사 경남지역본부는 지난 2021년부터 올해까지 3년 일정으로 사업을 진행해왔다. 현재 85% 이상의 공정률을 기록하고 있다. 배종욱 본부장은 “기존의 행정정보 기반의 디지털플랫폼이 아닌 산업단지 기업의 디지털 생태계 조성을 위한 기업 경쟁력 강화에 초점이 맞춰진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차별성과 직접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LX공사 경남지역본부가 ‘3D산단 디지털플랫폼’ 사업을 진행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점은 3차원 모델, 기업정보, 환경정보 등 각각의 환경에서 생성된 성격이 다른 데이터들을 하나의 플랫폼에 연계시키는 것이었다. 플랫폼과 연계시키기 위한 데이터는 민간기업에서 직접 개발한 오픈소스 기반의 데이터와 개별 국정 사업의 일환으로 만들어진 데이터, 그리고 기업의 보안 데이터 등 각기 다른 포맷과 목적을 갖고 제작됐기 때문이다. 배종욱 본부장은 “이러한 데이터를 플랫폼과 연계시켜 가시화시키는 것은 3D산단 디지털플랫폼 구축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부분이었다”면서 “이 같은 점을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기관·기업들과 논의하고 다방면으로 협력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경남지역본부는 다양한 데이터를 하나의 플랫폼에 연계시킬 수 있는 역량을 갖추게 됐다는 후문이다. 경남지역본부는 또한 3D 객체모델링, IoT(사물인터넷), AI(인공지능), 공간분석 등에 대한 직원들의 역량 강화에도 나서고 있다. 

 

경남지역본부는 현재 3D산단 디지털플랫폼의 소프트웨어 부분은 개발을 완료한 상황이다. 내년 웹서비스 개시를 위해 수정·보완 및 안정화에 주력하고 있다. 이와 함께 3D제품정보, 공정정보, VR·AR 콘텐츠 제작 등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올해 3D산단 디지털플랫폼 센터 및 홍보체험관을 경남지역본부 사옥 건물 1층에 구축하는 게 가장 큰 목표다. 

 

‘3D산단 디지털플랫폼 구축’ 사업은 올해 마무리된 후 내년부터는 실제 서비스가 진행된다. 기업인을 비롯해 산업단지 관계자를 포함한 일반인들에게 웹을 통해서 국내·외 가리지 않고 서비스가 제공되는 것이다. 이에 경남지역본부는 ‘3D산단 디지털플랫폼’을 현재의 디지털플랫폼을 제조거래 활성화를 위한 허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기능을 꾸준히 고도화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IoT 기술 등을 접목한 스마트 안전망, 산업단지 넷제로(Net Zero·탄소 중립) 실현을 위한 솔루션도 구축할 계획이다. 

 

LX공사 경남지역본부가 ‘3D산단 디지털플랫폼 구축’ 사업에 나선 것은 기존의 지적측량, 지적재조사사업 등의 한정적 역할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필요성 때문이었다. 이는 미래의 산업단지 디지털트윈 구축 전문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초석을 마련한다는 LX공사 전사 차원의 목적에도 부합하는 것이다. 배종욱 본부장은 “디지털플랫폼을 구축하면서 본사는 물론 경상남도 및 창원시의 다양한 기관 및 단체와 머리를 맞대고 이야기하면서 LX공사의 역할이 자연스럽게 넓고 깊어지는 것을 느끼고 있다”며 “이는 LX본사를 비롯한 부설 기관(국토정보교육원, 공간정보연구원) 및 지역본부 모두가 전사적으로 노력한 결과다”고 강조했다. 

 

배종욱 본부장은 “‘3D산단 디지털플랫폼 구축’ 사업을 수행하면서 관계기관 및 산업단지 입주기업을 비롯한 많은 관계자분들께서 깊은 관심을 표명해 주시고 있다”며 “기대에 부응해 산업과 공간정보가 어우러지는 산업단지 디지털플랫폼의 메카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영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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