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면이 바다인 나라, 해양관측기술 국산화할 것”

[해양조사의 날 기념] 해양관측장비 전문기업 오션테크(주) 홍성두 대표

조영관 기자 | 기사입력 2021/06/18 [13:25]

“3면이 바다인 나라, 해양관측기술 국산화할 것”

[해양조사의 날 기념] 해양관측장비 전문기업 오션테크(주) 홍성두 대표

조영관 기자 | 입력 : 2021/06/18 [13:25]

해양조사정보법 시행으로 해양조사산업 변화 전망

국립해양조사원 등 기관에 신뢰성 높은 장비 공급

해양관측 통합 솔루션… “무인관측 기술개발 주력”

 

▲ 홍성두 오션테크 대표는 “2006년부터 기업부설연구소를 설립해 국내 환경에 맞는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개발에도 힘쓰고 있다“며 ”오션테크는 해외 제품에 의존하고 있는 해양관측장비의  국산화를 늘리는 게 목표다“고 말했다.     © 매일건설신문

 

해양수산부 국립해양조사원의 숙원사업이었던 ‘해양조사와 해양정보 활용에 관한 법률(해양조사정보법)’이 지난 2월 19일부터 시행에 들어가면서 해양조사산업에도 변화가 전망된다. 기존 ‘수로조사’를 ‘해양조사’로 용어를 변경하면서 바다에 대한 개념을 ‘수로(水路)’에서 개발‧이용‧보전‧관할의 대상인 ‘해양’으로 확장시켰기 때문이다. 

 

해양관측장비 전문기업인 오션테크(주)는 1997년 8월 1일 창립 이래 다양한 관측장비를 관련 정부기관, 연구소, 기업체, 대학 등에 공급해 왔다. 홍성두 대표는 “해양관측장비의 역할은 해양·기상현상을 선제적으로 관측해 수집된 자료를 이용해 실시간 모니터링, 예측을 하는 데 이용된다. 아울러 전 지구적인 기후변화에 대응해 대책을 수립하는 데 기초자료로 활용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오션테크의 관측장비는 연구조사선, 관측소, 부이(물 위의 일정한 위치에 설치된 부표), 드론등에 탑재돼 거의 모든 곳을 아우른다. 홍성두 대표는 “국내외 해양 장비 제작사와의 네트워크를 통해 다양하고 신뢰성 높은 장비를 공급하고 있다”며 “장비의 납품과 설치, A/S, 유지 보수 등 납품 이후의 사후 관리까지 책임지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홍 대표는 “오션테크는 다양한 환경에 적합한 해양 및 기상·환경 관측용 부이와 관측시스템을 제작하고, 설치, 유지관리 하는 종합적인 해양관측 사업을 수행한다”고 말했다.  

 

오션테크는 또한 안정적인 자료수집 및 전송, 시스템 관리를 위한 통합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제공하고, 해양관측의 목적과 연구 환경에 맞는 종합적이고 효율적인 전략을 제안한다. 

 

홍성두 대표는 “2006년부터는 기업부설연구소를 설립해 국내 환경에 맞는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개발에도 힘쓰고 있다“며 ”오션테크는 해외 제품에 의존하고 있는 해양관측장비의  국산화를 늘리는 게 목표다“고 말했다. 

 

오션테크 부설연구소는 다양한 국가 R&D(연구개발) 및 자체 연구개발을 수행해 국내 환경에 최적화된 관측 장비 및 관측 시스템을 실용화했다. 홍 대표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와 기술개발을 통해 해양관측 분야 발전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몇 년간 전 세계 해양장비 업계의 화두는 ‘무인화’다. 오션테크는 3년 전 무인시스템사업부를 신설해 ‘무인해양조사’ 기술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수중·수상·지상에서 운영이 가능한 해양 조사용 드론을 이용해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해역에서 무인 조사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홍성두 대표는 “해양관측 분야에서 무인화에 포커스를 맞춰 연구개발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성두 대표는 ‘해양조사와 해양정보 활용에 관한 법률(해양조사정보법)’ 시행과 관련해 “해양조사시장이 확대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그러면서도 다소 아쉬움도 드러냈다. 

 

홍 대표는 “우리나라는 3면이 바다임에도 불구하고 다른 주변국들에 비해 정부 차원에서 해양 분야에 투자하는 예산이 적은 편이다”면서 “해양을 영토의 개념으로 볼 때 투자를 적극적으로 확대할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가 R&D에 참여해 시제품을 개발 할 경우, 상용화까지 어느 정도 시간이 걸리는 만큼 정부 차원에서 시제품의 상용화를 위해 지속적인 투자를 늘려주면 좋을 것 같다”고 했다. 

 

 

/조영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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