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신, 총액 370억원 베트남 하노이·호치민 ‘도시철도 종합사업관리’ 수주글로벌 철도 컨설팅기업 도약, 호치민 도시철도 2호선 탐르엉 구간 PICC
유신 철도부가 참여한 GMG(중) 컨소시엄은 호치민 도시철도 2호선 탐르엉 구간의 사업관리 컨설팅(PICC) 계약을 총 6,781억 동, 한화로 약 390억 원(유신지분 87억 원)에 지난 16일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유신 철도부는 지난 2월에도 하노이 도시철도 5호선 사업관리 컨설팅(PMC) 프로젝트를 7,546억 동, 한화로 약 422억 원(유신지분 282억 원)에 수주했다.
이 같은 베트남 양대 도시에서 총 812억 원(유신지분 369억 원)의 대형 프로젝트를 잇달아 확보하는 쾌거를 거두며 철도분야 글로벌 컨설팅사로서 입지를 입증하게 됐다.
호치민 도시철도 2호선(벤탄~탐르엉) 프로젝트는 총연장 11.2km, 총사업비 약 12억 7,000만 달러가 투입되는 고난도 도심 간선 노선이다. 이 구간은 지난 4월 현대로템이 도시철도 전동차 공급 계약을 따낸 곳이다. 유신의 사업관리 컨설팅까지 더해 철도 기술 수출에 시너지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지난 2월 유신이 컨소시엄 주관사로 수주한 하노이 프로젝트는 총연장 39.6km, 총사업비 약 3.7조 원 규모의 하노이 도시철도 5호선(반까오~호아락) PMC 사업이다.
유신은 향후 5년여 동안 양대 도시에서 도시철도 건설사업 전체를 이끌어 가는 ‘콘트롤 타워’ 역할을 맡게 된다. 성공적인 과업 수행을 위해 유신은 국내 최고 수준의 철도 엔지니어 30여 명을 베트남 하노이와 호치민 현장에 투입할 예정이다.
유신의 잇따른 베트남 대형 철도 프로젝트 수주가 주목받는 이유는 이후 발주될 대형 프로젝트에 대한 기대감 때문이다. 최근 베트남은 대도시의 심각한 교통난을 해소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견인하기 위해 대규모 도시철도 확장 사업을 잇달아 추진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부족한 도시철도 구축 경험과 기술력을 메꿔줄 ‘글로벌 전문 컨설팅사’의 밀착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 하노이는 오는 2045년까지 총 15개 노선(총연장 617km)의 도시철도를 구축하는 마스터플랜을 갖고 있으며, 호치민시 역시 2035년까지 183km, 나아가 2060년까지 총 510km 규모의 방대한 도시철도망 완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유신 박석성 대표는 “하노이와 호치민의 도시철도 사업 총괄은 유신이 메가 프로젝트의 성패를 좌우하는 글로벌 ‘토탈 솔루션 컨설팅사’로 위상을 다시 한 번 공고히 하는 이정표”라고 강조했다. 이어 “성공적인 사업 완수를 통해 한국 철도 기술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향후 베트남 북남고속철도 등 현지 철도 인프라 시장 참여를 적극 확대해 나가겠다”고 했다.
/류창기 기자 <저작권자 ⓒ 매일건설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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