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1주년 李 대통령 “‘혁신적 실용 정부’ 거듭날 것”8일 기자회견… “4년이 더 기대되는 정부 되겠다”
매일건설신문=조영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2026년 올해를 세계 어떤 나라도 대신할 수 없는 ‘대체 불가 대한민국’의 담대한 꿈이 시작되는 해로 만들겠다”며 “대격변의 시대에 맞서 국민의 삶을 지키기 위해 변화에 가장 능동적인 ‘혁신적 실용 정부’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취임 1년 기념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1주년 기자회견은 ‘대체 불가 대한민국, 세계가 꼭 필요로 하는 나라로’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됐다.
이 대통령은 “국가적 위기 속에서 숨 돌릴 틈도 없이 닻을 올린 국민주권정부가 이제 1년이 됐다”며 “5200만 국민의 간절한 열망과 소망을 안고 대한민국의 회복과 정상화를 위해 하루하루 절박한 마음으로 온 힘을 다해 달려왔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 1년, 우리는 국민의 삶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협하는 세 가지 위기의 파고를 헤쳐왔다”며 “내란과 계엄이 불러온 민주주의 위기, 국제질서의 격변이 불러온 통상·안보 위기, 중동전쟁이 불러온 민생 위기까지 쉼 없이 몰아친 위기 앞에서도 하나 된 대한국민들의 위대한 저력이 있기에 어떤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다는 사실을 거듭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지난 1년 여러 위기의 파고 속에서 우리는 오히려 대한민국의 잠재력과 가능성, 기회를 확인했다. 유례없는 민주주의 위기는 대한국민들의 놀라운 저력을 보여준 계기가 됐고 국제질서의 격변이 불러온 지정학적 위기는 대한민국의 뛰어난 산업 기술 경쟁력을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이 대통령은 그러면서 “우리가 먼저 길을 만들어 낸다면, 대한민국의 도전은 세계의 새로운 표준과 기준이 될 것”이라며 “2026년 올해를 세계 어떤 나라도 대신할 수 없는 대체 불가 대한민국의 담대한 꿈이 시작되는 해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대한민국이 보유한 경험과 역량, 가치와 매력, 국가적 위기를 이겨내겠다는 국민적 에너지를 디딤돌 삼아 ‘K-이니셔티브’의 새 시대를 열겠다”고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AI를 산업과 일상에 전면화시킨 첫 번째 나라, 자주국방을 계획하는 나라들의 첫 번째 파트너, 비산유국 중에 가장 모범적인 에너지 전환 국가, 세계에서 전 국토를 가장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나라, 세계에서 주목하는 나라에서 세계가 꼭 필요로 하는 나라로 힘차게 도약하겠다”고 했다.
그는 그러면서 이를 위한 네 가지 국정 목표를 밝혔다. 이 대통령은 첫 번째 국정목표로 “모든 국민과 국토가 성장의 기회와 혜택을 고루 누리는 ‘초격차 산업 강국’으로 나아가겠다”며“정부와 민간의 역량을 총결집해 첨단 기술 분야의 압도적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다. 조만간 성장 전략의 대전환을 이뤄낼 대규모 투자 프로젝트를 국민 앞에 공개해드릴 것”이라고 했다. 이어 “또한 뜨거운 성원을 받는 국민성장펀드가 모두의 성장이라는 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더 꼼꼼히 살피고 반도체로 인한 초과세수를 가장 효과적으로 활용할 방안도 마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두 번째 국정목표로 “국민 모두의 평화와 자부심을 지키는 글로벌 외교·안보 강국으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한미원자력협정 개정, 핵잠수함 도입, 조기 전작권(전시작전통제권) 회복 추진 등 지난 1년간 만들어 낸 외교 안보의 귀중한 성과들이 구체적 결실로 맺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굳건한 한미동맹, 강력한 자주국방, 실용적 국익 외교를 바탕으로 ‘글로벌 책임강국’으로서의 위상과 역할을 강화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세 번째 국정목표로 “국민 모두가 합의한 규범과 규칙이 확실히 지켜지는 정상 사회로 나아가겠다”며 “국민 삶을 저해하는 반칙과 특권, 불공정은 아무리 사소해 보이는 문제라도 단호히 바로잡고, 사회 곳곳의 ‘비정상의 정상화’를 더욱 강력하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했다. 시장 질서를 교란하는 주가조작, 부동산 범죄 등 민생범죄는 철저히 엄단하고 특권 해체를 위한 구조개혁과제도 흔들림 없이 이행하겠다는 것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마지막 국정목표로는 “국민의 목숨을 살리는 정부로서 국민 모두의 생명과 인간다운 삶을 지키는 데 온 힘을 다하겠다”며 “금융, 복지, 노동, 의료, 치안, 재해 대응을 포함한 국정 전 분야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1년이 그랬듯 앞으로도 국정 운영의 유일한 기준은 오직 국민의 삶이다”며 “대격변의 시대에 맞서 국민의 삶을 지키기 위해 변화에 가장 능동적인 혁신적인 실용 정부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저에게 주어진 하루하루가 임기 마지막 날이라는 심정으로 죽을 힘을 다해 뛰겠다”며 “국민주권정부의 지난 1년과 경쟁하겠다. 지나간 1년보다 앞으로의 4년이 더 기대되는 정부가 되겠다”고 밝혔다.
/조영관 기자 <저작권자 ⓒ 매일건설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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