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공제조합, 중동전쟁 등 유동성 위기 대응 '특별융자' 실시

중동전쟁으로 자재 수급난 겪는 조합원 대상 긴급 자금 지원

허문수 기자 | 기사입력 2026/06/08 [16:11]

건설공제조합, 중동전쟁 등 유동성 위기 대응 '특별융자' 실시

중동전쟁으로 자재 수급난 겪는 조합원 대상 긴급 자금 지원

허문수 기자 | 입력 : 2026/06/08 [16:11]

▲ 건설공제조합 특별융자 이미지(사진 = 건설공제조합)    © 매일건설신문


매일건설신문=허문수 기자 | 건설공제조합이 미국과 이란 간의 전쟁과 호르무즈 해협 봉쇄에 따른 원자재 가격 상승, 건설경기 침체 등으로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조합원을 지원하기 위해 총 3,000억 원 규모의 ‘특별융자’를 8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융자는 최근 중동 불안 등 대외적 요인에 따른 원자재 수급난과 공사비 상승 등으로 인해 자금 가뭄을 겪고 있는 건설업계를 선제적으로 지원키 위해 마련됐다.

 

특히 조합은 지난 5월부터 하도급대금지급보증과 건설기계대여대금지급 보증 수수료는 10%, 계약보증과 공사이행보증의 기간연장 수수료는 30%를 한시적으로 할인하여 시행 중이다.

 

이에 조합 측은 이러한 선제적 비용 절감 조치에 더해, 이번 대규모 특별융자를 추가로 투입함으로써 조합원의 금융 부담을 최소화하는 데 주력했다는 전했다.

 

이번 특별융자는 시중 대비 낮은 수준인 연 2% 후반 ~ 3% 초반대 금리(신용등급별 차등 금리)로 책정되어, 조합원들이 시중은행 대출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긴급 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

 

융자 한도는 출자 좌수 1좌당 30만원(1개사 당 최대 1억 원) 한도로 지원되며, 중소기업 조합원들도 충분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문턱을 낮췄다.

 

조합 관계자는 “지난달 실시한 보증수수료 인하가 건설현장의 고정비부담을 줄이기 위한 조치이며 특별융자는 고금리와 공사비 적체로 인한 조합원들의 자금 가뭄에 실질적인 단비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조합은 건설업계의 든든한 버팀목으로서 조합원의 경영 안정과 건설산업의 위기 극복을 위한 다각적인 금융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허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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