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국토부, ‘광명 신안산선 붕괴사고’ 브리핑 연다오는 2일 예정, 사고조사 기간 한 달 남겨
매일건설신문=윤경찬 기자 | ‘광명 신안산선 붕괴사고’에 대한 원인조사 브리핑이 오는 2일 국토부 세종청사에서 열린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사고 직후인 작년 4월 17일 사고조사에 착수한 가운데 조사기간을 내달 말까지 총 세 차례 연장한 바 있다. 이에 조사기간을 한 달가량 남긴 상황에서 국토부가 어떤 내용을 발표할지 관심이 쏠린다.
본지 취재에 따르면, 국토부와 광명 신안산선 건설사고조사위원회(사조위)는 오는 2일 10시 국토부 세종청사 기자실에서 ‘광명 신안산선 제5-2공구 붕괴사고’ 원인조사에 대한 브리핑을 열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국토부와 사조위는 작년 4월 11일 광명 신안산선 제5-2공구 붕괴사고 직후인 4월 17일 원인 규명을 위한 조사에 착수한 이후 조사기간을 세 차례 연장했다. 당초 6월 16일까지였던 2개월 조사기간을 9월 14일까지 한 차례 연장했고, 이후 올해 1월 14일까지 4개월 늘렸다. 현재는 내달 30일까지 3개월 일정으로 사고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사조위는 지난 1월 사고조사기간을 연장하면서 “4월 중 조사결과와 재발방지대책을 발표하겠다”고 밝혔었다.
사조위가 사고조사 기간을 한 달 가량 남겨둔 상황에서 브리핑을 열 계획인 가운데 사고에 대한 원인을 도출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일각에서 나오고 있다. 이번 브리핑에는 이례적으로 국토부 홍지선 제2차관이 참석할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되고 있다.
건설업계 일각에서는 이번 사고 원인을 두고 “터널 붕괴사고의 근본적인 원인은 설계오류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설계를 지층조건에 부적정하게 진행한 것 아니냐는 것이다. 이와 함께 기둥 축력을 과소 산정하고 단면 제원 산정 오류로 인한 기둥 강성부족으로 기둥안전성이 확보되지 않았을 것이라는 분석이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다. 이에 ‘광명 신안산선 붕괴사고’ 브리핑에서는 실시설계 주체와 적절성에 대한 검토가 제대로 이뤄졌는지의 질의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사조위 측 관계자는 31일 본지 통화에서 “4월 2일 브리핑을 예정하고는 있다”면서도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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