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호 이지스 의장 “공간정보와 AI 결합, 미래 경쟁력”5일 ‘2026 이지스 디지털 트윈 컨퍼런스’ 기자간담회
매일건설신문=조영관 기자 | “올해는 재작년보다 실적이 좋을 것이다. 발전하는 이지스 모습 보여드리겠다.”
코스닥에 입성한 디지털 어스 플랫폼 기업 ㈜이지스가 5일 용산 피스앤파크 컨퍼런스홀에서 ‘공간정보 AI 혁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주제로 ‘2026 이지스 디지털 트윈 컨퍼런스’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 앞서 김성호 이지스 의장은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지스는 확실한 기술을 보유한 만큼 향후 제대로 된 평가를 받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지스는 작년 12월 코스닥 상장 이후 빠른 기술 발전 속도와 확장된 사업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을 내린 바 있다. 기존 창업주 중심의 오너 경영에서 전문경영인 체제로 전환한 것으로, 지난달 6일 이사회를 열고 박광목 부사장을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
이에 대해 김성호 의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제가 잘하는 역할을 하려고 조직을 바꾸게 된 것”이라며 “의장이라고 해서 (경영에서) 완전히 손을 떼는 건 아니다”고 설명했다. 김 의장은 그러면서 “박광목 대표는 국토교통부에서도 근무하는 등 큰 조직에서 몸담은 경험으로 인해 조직 체계에 대해 익숙한 것”이라며 “앞으로 이지스는 코스닥 상장사로서 데이터 관리 방향으로 가야 하는 만큼 대표로서 적합하다”고 말했다. 박광목 대표에게 힘을 실어준다는 취지다.
이날 컨퍼런스는 코스닥 상장 이후 이지스의 향후 사업 방향과 기술 정체성을 대내외에 알리려는 취지로 열렸다. 이날 기술세미나에서는 유럽·아시아·글로벌 장비업체와 구축한 디지털어스 파트너십을 공식 발표한다. 앞서 이지스는 2024년 8월 첫 컨퍼런스를 개최한 바 있다. 당시 컨퍼런스에서는 플랫폼 소개에 집중했다면 이번 세미나에서는 글로벌 파트너와 함께 세상의 문제를 해결하는 구체적 방법을 제시한다는 게 이지스 측의 설명이다. 이지스는 이달 ‘전문경영인’ 체제로 전환하면서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고도 밝혔는데 그 방향성의 일환이다.
김성호 의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구글 지도 반출 허용’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김 의장은 ‘구글 지도 반출에 따른 영향’에 대해 “이지스는 지도를 분석·가공할 수 있는 회사로, 지도를 활용하는 회사와는 방향이 다르다”며 “구글과 우리는 바라보는 사업 방향이 다르기 때문에 지도 반출이 크게 영향을 받지는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간정보 지도 데이터 구축과 관련해서는 “앞으로 항공측량은 점진적으로 줄어들 것으로 생각한다”며 “위성이 그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도 덧붙였다.
이재명 정부는 ‘행정통합특별법’을 통해 지방통합을 추진하고 있는 상황. 이에 관련한 사업 전망에 대해 김성호 의장은 “정부가 추진하는 지방통합 예산의 20%는 지도 공간정보 분야에 쓰인다고 본다”며 “또 하나의 시장이 열릴 것으로 전망된다”고 했다.
이런 가운데 이지스는 작년에 매출 230억 원을 달성해 전년 300억 원대 매출 실적에서 줄어든 추세다. 이에 대해 김성호 의장은 “작년의 경우 6월까지 정부 발주가 안 됐던 것”이라며 “기본적으로 200억 원 정도의 수주잔고를 확보하고 있는 만큼 올해는 2024년보다 실적이 좋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주주가치 제고에 방점을 찍은 것으로 보인다.
김성호 의장은 이날 컨퍼런스 개회사에서 “현실세계의 복잡한 물리적 환경과 공간정보를 AI와 결합하는 것은 이제 선택이 아니고 생존이자 미래의 경쟁력이다”며 “우리가 직면한 현실의 문제들을 이지스는 ‘디지털 어스 플랫폼’을 통해 간편하고 다양하게 분석하고 객관적인 해결방안을 찾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성호 의장은 “이지스는 확실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나중에 제대로 된 평가를 받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발전하는 이지스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강조했다.
/조영관 기자 <저작권자 ⓒ 매일건설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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