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건설의 날’ 제정… 윤학수 회장 “170만 회원의 위대한 출발”

‘제1회 전문건설의 날’ 기념행사 개최

윤경찬 기자 | 기사입력 2025/10/15 [16:19]

‘전문건설의 날’ 제정… 윤학수 회장 “170만 회원의 위대한 출발”

‘제1회 전문건설의 날’ 기념행사 개최

윤경찬 기자 | 입력 : 2025/10/15 [16:19]

▲ 윤학수 대한전문건설협회 회장이 15일 ‘제1회 전문건설의 날’ 기념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 = 전문건설협회)      © 매일건설신문

 

매일건설신문=윤경찬 기자 | “전문건설의 날은 협회 창립 40년을 넘어 미래 100년을 위한 위대한 출발이다.”

 

윤학수 대한전문건설협회 회장은 15일 “협회는 앞으로도 청년들이 자부심을 갖고 선택할 수 있는 건설환경 마련을 위해 앞장서 대한민국 건설산업의 혁신을 이끌어 갈 것”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협회 창립기념일인 매년 10월 15일을 ‘전문건설의 날’로 제정한 데 대해 큰 의미를 부여한 것이다. 

 

전문건설협회는 이날 인천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 인스파이어볼룸에서 ‘제1회 전문건설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협회 창립 40주년을 기념해 제정된 전문건설인을 위한 첫 번째 공식 기념일로서 전국 6만여 회원사와 170만 전문건설인의 위상을 알리고 미래 비전을 선포하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기념식에는 국회와 정부, 유관단체 및 회원사 등 1000여 명이 참석해 협회와 전문건설업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복기왕 더불어민주당 의원(국토교통위원회 간사)를 비롯해 김태병 국토교통부 기술안전정책관, 한승구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 회장(대한건설협회 회장) 등 10여개 단체장 및 연구기관장이 참석했다. 

 

축사에 나선 복기왕 의원은 “전문건설은 대한민국 건설산업의 실질적 기반이자 품질과 안전의 근간”이라며 “을이 아프지 않고, 성장하고 대우받는 대한민국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윤덕 국토부 장관은 “안전한 근로환경 조성과 스마트건설을 적용한다면 청년들도 매력을 느끼는 산업이 될 것이며, 건설산업 발전을 위해 정부도 지원을 멈추지 않겠다”고 축사를 전했다.

 

이날 행사에서 전문건설인들은 40년간 축적된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 건설산업을 선도하고 대한민국 경제를 굳건히 지탱하자는 의미를 ‘건설기술 장인, 건설산업의 중추, 국가경제의 지주’라는 키워드에 담아 전문건설의 더 큰 도약을 향한 미래 100년 비전을 선포하기도 했다.

 

기념식에는 전문건설인의 공로를 기리는 국가포상과 협회장 포상이 수여됐다. 먼저 국가포상에는 삼원중공업㈜ 김희선 대표이사가 국회의장 표창, ㈜선앤엘인테리어 장영준 대표이사가 국회 국토교통위원장 표창을 수상했다. 이 외에도 기획재정위원장, 행정안전위원장,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장, 국토부장관, 행정안전부장관, 공정거래위원장, 조달청장 표창 등이 수여됐다.

 

협회장 포상은 사회공헌부문에서는 원·하도급 상생과 공공의 신뢰를 굳건히 세운 16명의 회원과, 기술공헌무분에서는 안전과 품질의 기준을 바로 세운 18명의 회원에게 건영대상(建榮大賞)이 주어졌다. 또한 창립 40주년 특별포상으로 66년간 창호 및 유리 기술의 기준을 선도해 온 ㈜국영지앤엠 최재원 대표이사에게 명가(名家)가 주어졌으며, 방수·도장 분야의 기능장으로서 이라크 등 해외 신도시 프로젝트 수행 및 전문기술 인력 양성을 이끌어온 예창건설㈜ 정창표 대표이사에게 명장(名匠)이, 세계 최초 사장교용 고강도(2,200MPa) 케이블 개발을 통해 안전하고 경제적인 혁신을 제시한 ㈜한국교량의 2세대 경영인 박진현 차장에게 명도(名導)가 각각 주어졌다.

 

전문건설협회는 이번 기념식을 계기로 창립기념일인 매년 10월 15일을 ‘전문건설의 날’로 제정하고 기념행사를 정례화 해 전문건설업의 위상을 높이고, 업계의 지속적인 혁신과 사회적 역할을 국민과 함께 공유해 나갈 계획이다.

 

윤학수 회장은 “지금 우리 업계가 직면한 안전문제와 적정공사비, 인력난의 근본 해법은 건설산업 생산체계의 정상화에 있다”며 “정상적인 구조와 질서 속에서만 공정한 경쟁을 통해 안전과 품질이 보장되는 만큼 협회는 대한민국 건설산업의 혁신을 이끌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 15일 ‘제1회 전문건설의 날’ 기념식 모습(사진 = 전문건설협회)      © 매일건설신문



/윤경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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