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건설신문=조영관 기자 | 경찰이 경기도 오산시 가장동 가장교차로 옹벽 붕괴사고와 관련해 강제수사에 나섰다.
경기남부경찰청 수사전담팀은 22일 9시경부터 오산시청과 시공사인 현대건설 등 3곳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옹벽 시공 및 관리 관련 문서와 전자기기 등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사고 직후 광역수사단 형사기동대를 중심으로 하는 13명 규모의 수사전담팀을 편성해 정확한 사고 원인과 옹벽 자체에 문제가 있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 오산시청 관할 부서와 옹벽 시공사, 시공 관련 하청업체 등이 수사대상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교통부는 사고원인의 명확한 규명과 유사 사고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해 ‘중앙시설물사고조사위원회(사조위)’를 구성해 지난 21일 사고 조사에 착수했다. 사조위는 제4기 중앙시설물사고조사위원단 소속 전문가 중 이번 옹벽붕괴사고와 관련된 토질 및 설계·시공, 보강토 공법 등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됐다.
앞서 지난 16일 오후 7시 4분경 호우특보가 발효된 경기 남부지역 오산시 가장교차로에서 보강토옹벽 붕괴 사고(L=338m, H=10.1m)가 발생했다. 이 옹벽은 지난 2011년 12월 31일 준공됐다. 이 사고로 옹벽이 도로로 무너지면서 주행하던 차량 두 대를 덮쳐 매몰된 차량 운전자 40대 A씨가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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