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현장 ‘현장배치플랜트’ 설치로 물량 감소”
매일건설신문 허문수 기자|올해 레미콘 출하량이 PF시장 경색과 상업용 부동산 시장이 얼어붙으면서 국제통화기금(IMF) 금융위기 때보다 줄어든 9,300만㎥으로 나타났다.
레미콘 업계에 따르면 올해 연간 레미콘 전국 출하량(추정치)은 9,300만㎥(루베)로, 2021년 1억4,600만㎥를 최고점으로 ▲2022년 1억4,100만㎥ ▲2023년 1억3,600만㎥ ▲2024년 1억1,400만㎥(추정치)보다 감소할 것이라고 15일 밝혔다.
특히, 올해는 연간 레미콘 출하량(예상치)이 9,300만㎥로 예측되어 전년 1억1,400만㎥(추정치)보다 18%이상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며 1997년 IMF금융위기 이후 레미콘 출하량(9,600만㎥)이 급감때 보다 적은 최저물량이 출하될 것이라고 삼표마켓리서치센터도 발표했다.
더욱, 레미콘통계연보에 따르면 전국 연간 시멘트 출하량은 1997년 1억3,300만㎥으로 IMF금융위기인 1998년과 1999년 각각 9,600만㎥로 떨어졌으나 이후 정부의 사회간접자본시설(SOC)투자 확대, 부동산 규제 완화 정책 등에 힘입어 다시 1억㎡대로 올라서면서 회복세를 보였다.
하지만 올해는 경기 침체, 건축비 상승, 고금리 기조 장기화 등으로 건설 경기가 가라앉으면서 레미콘 수요가 다시 줄어들고 있고 상업용 부동산 시장의 침체와 프로젝트파이낸싱(PF)대출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공사가 지연·중단되면서 레미콘 출하량이 더욱 감소하고 있다고 설명,
이에 국내 레미콘사 관계자는 “우리 레미콘제조사는 대규모 공사현장에서 현장배치플랜트를 설치해 물량이 감소하고 있어 경영악화에 노출되어 있으며 소속된 근로자 및 믹서트럭 운송 종사자의 일자리가 감소되고 있다”며 “특히 건설·부동산 경기 침체로 공공·민간부문 건설사업이 계속 미뤄지면서 레미콘 출하량 급감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레미콘업계 관계자는 “과거 IMF때도 연간 출하량이 1억㎥아래로 곤두박질 쳤지만, 곧 정부에서 SOC투자를 확대하면서 다시 1억㎥대 이상으로 안정을 찾았다”며 “3기 신도시 조성사업 등 대형 관급 공사들도 차일피일 미뤄지는 등 앞으로 출하량이 늘어날 만한 요소가 없어 레미콘 시장은 앞으로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며 빠른 정부 대책을 요구했다.
/허문수 기자 <저작권자 ⓒ 매일건설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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