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안전산업조합 3대 이사장에 김봉수 세지스이엔지 대표

12일 취임, 2029년 6월까지 4년 임기

조영관 기자 | 기사입력 2025/06/14 [13:08]

지하안전산업조합 3대 이사장에 김봉수 세지스이엔지 대표

12일 취임, 2029년 6월까지 4년 임기

조영관 기자 | 입력 : 2025/06/14 [13:08]

▲ 지난 12일 한국지하안전산업협동조합 임시총회 모습. 왼쪽 세 번째 김봉수 신임 이사장(사진 = 지하안전산업조합)     © 매일건설신문

 

매일건설신문=조영관 기자 | “최근 들어 전국적으로 굴착현장에서 대형 지반침하가 발생하고 있어 지하굴착공사 안전 관련 산업을  구축해 국가와 국민에게 꼭 필요한 산업으로 성장시키는 데 앞장설 겁니다.” 

 

한국지하안전산업협동조합이 최근 제3대 김봉수 이사장을 선임한 가운데 지하굴착공사 관련 자동화 계측과 신기술 개발 그리고 지하안전관련산업 공동사업 발굴에 속도를 내고 있다. 김봉수 이사장은 12일 취임사에서 “지하공간은 인간의 삶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필수불가결한 곳이 됐다”며 “지하안전산업이라는 새로운 시장을 정착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토질 및 기초 기술사인 김봉수 이사장은 경기도 소재 기업 ‘세지스이엔지(주)’의 대표이사로, 지난 35년 간 토목시공과 토목계측 및 지하안전 분야에서 활동해왔다.

 

한국지하안전협동조합은 지난해 2022년 9월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설립 인가를 받았다. 지하의 안전한 개발, 유지 관리 및 서비스 산업의 발전과 조합원 상호 간의 복리증진을 도모하고 협동사업을 수행한다는 목적으로 설립됐다. 지하안전 계측 및 탐사 관련 기업 61개사가 회원사로 참여하고 있으며, 지난 12일 임시총회에서 선임된 김봉수 이사장은 2029년 06월 11일까지 4년간 조합을 이끌어가게 된다. 

 

김봉수 이사장은 무엇보다 임기 내에 ‘지하안전관련 자동화 계측산업’을 활성화 시키고, 한국지하안전산업협동조합의 조직을 각 분야별로 전문화를 통해 산업 발전을 이끈다는 목표다. 김봉수 이사장은 “조합원이 의기투합해 신기술, 신제품을 개발하고 핵심능력을 보유함으로써 우리 중소기업은 뭉쳐야 살 수 있다는 상부상조의 정신을 바탕으로 단합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노력하고 회원사 권익보호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하안전산업조합은 공공기관 및 지자체 업무와 관련된 지하의 안전한 개발, 유지관리 및 서비스 산업의 응용 부문과 이와 관련된 지하안전재난 관련 산업, 조합원 생산제품에 대한 산업표준화와 검사 및 시험연구, 교육 및 정보제공, 국가와 지자체 또는 중앙회로부터 위탁받은 사업, 그 밖에 주무관청의 승인을 얻은 수익사업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김봉수 이사장은 “지금도 수많은 사람들이 지하안전 제고를 위해 보이지 않는 지하공간에서 노력하고 있는 만큼 지하공간의 중요성을 널리 알릴 것”이라며 “국민들로 하여금 지하안전산업이 꼭 필요하다는 걸 인식할 수 있도록 지하안전산업을 양지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했다.

 

 

/조영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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