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광위, 제5차 ‘광역교통시행계획 수립’ 대경권 간담회 개최

대구 안심~하양선 추진 현황 공유, 향후 도시철도 1호선 영천 연장 논의

류창기 기자 | 기사입력 2025/05/12 [19:34]

대광위, 제5차 ‘광역교통시행계획 수립’ 대경권 간담회 개최

대구 안심~하양선 추진 현황 공유, 향후 도시철도 1호선 영천 연장 논의

류창기 기자 | 입력 : 2025/05/12 [19:34]

▲ 국토부 청사 외부 모습(사진 = 매일건설신문DB)  © 매일건설신문


매일건설신문=류창기 기자|국토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지난 9일 대구테크노파크(동대구캠퍼스)에서 제5차 광역교통시행계획 수립을 위한 대구권 간담회를 개최했다.

 

12일 국토부에 따르면 대구권에는 대구시와 경북 구미시, 경산시, 영천시, 청도군, 고령군, 성주군, 칠곡군, 의성군, 청송군, 경남 창녕군 등이 포함된다. 이번 간담회에는 강희업 대광위원장, 홍성주 대구광역시 경제부시장을 비롯해, 한국교통연구원, 대구정책연구원, 경북연구원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같은 간담회를 통해 광역교통시설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제5차 광역교통시행계획에 반영할 사업이 논의됐다. 이날 대구정책연구원과 경북연구원이 대구와 경북 지역의 교통 현황과 광역교통 개선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이후 대구광역시와 경북도가 제4차 광역교통시행계획(2021~2025)에 반영된 사업의 진행 상황을 공유해 제5차 광역교통시행계획 건의 사업을 발표했다. 

 

아울러 제5차 광역교통시행계획 수립 연구의 주관기관인 한국교통연구원이 건의 사업에 대한 1차 검토 결과와 향후 추진일정을 설명했다.

 

대구시는 지난해 말 개통한 지방권 최초의 도시철도 연장형 광역철도인 안심~하양선을 비롯해 제4차 광역교통시행계획에 반영됐던 기존 사업 10건의 추진 현황을 공유해, 1건의 광역도로 사업을 제5차 광역교통시행계획에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 안심~하양선의 경우 연장 8.9km, 정거장 3개소로, 대구 괴전동(안심역)~경산 하양읍(하양역)을 연결해, 총사업비 3,728억 원이 반영됐다.

 

경북도는 안심~하양선을 연장하는 대구 1호선 영천 연장(경산 하양역~영천시, 총사업비 2,341억원) 등 제4차 광역교통시행계획에 반영됐던 기존 사업 3건의 추진 현황을 공유했다. 경북도는 9건의 광역철도와 3건의 광역도로, 1건의 환승센터 등 총 13건의 신규사업을 제5차 광역교통시행계획에 반영해 줄 것을 요청할 계획이다.

 

강희업 국토부 대광위원장은 “대구와 경북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광역교통망 구축을 통해 두 지역이 하나의 광역경제생활권으로 성장하고, 수도권에 대응하는 지역의 거점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대광위는 앞서 3월에는 부산과 울산권, 4월에는 광주권 간담회를 개최했다. 대광위는 오는 14일 대전권 간담회와 6월 중 수도권 간담회를 순차적으로 개최해, 상반기 내 권역별 의견 수렴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류창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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