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선 근덕역서 철도신호 점검 중 근로자 사망

국토부 “사고복구 및 사고 원인 등 조사 중”

조영관 기자 | 기사입력 2025/02/17 [10:42]

동해선 근덕역서 철도신호 점검 중 근로자 사망

국토부 “사고복구 및 사고 원인 등 조사 중”

조영관 기자 | 입력 : 2025/02/17 [10:42]

▲ 지난 16일 오후 9시 24분께 강원 삼척시 동해선 근덕역에서 근로자 A씨가 모터카에 끼여 머리를 크게 댜쳐 119구급대가 구조하고 있는 모습(사진 = 뉴시스)      © 매일건설신문

 

[매일건설신문 조영관 기자] 국토교통부는 동해선 근덕역 구내에서 발생한 사망사고에 대해 “사고 복구 및 사고 원인 등 조사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지난 16일 21시경 동해선 근덕역 구내에서 점검 작업 중이던 철도신호업체 테크빌 소속 근무자가 작업차량과 접촉해 사망했다. 근로자 A씨가 전차선 점검 및 보수작업 장비인 모터카 작업 차량 하부 신호장치를 점검하던 중 끼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머리 등을 크게 다친 A씨는 강릉지역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사망했다.

 

국토부는 사고 이후 국토부는 철도안전정책관, 철도경찰, 철도안전감독관 및 교통안전공단 조사관을 현장에 급파해 신속한 사고복구 및 사고 원인 등 조사 중이다.

 

국토부는 “작업 차량의 운전 보안장치를 점검 중이던 작업자가 해당 작업차량과 접촉하면서 사망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이로 인한 열차 지장은 없다”고 했다. 이어 “점검 작업 시 안전규정 준수 여부 등 철저히 조사해 유사 사고 재발 방지 대책을 조속히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조영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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