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성에스엔아이, 도쿄서 BIM 기술 세미나… 일본시장 확대 본격화일본 대형 설계사 및 건설사 BIM과 DX 담당 등 100여 명 참석최신 BIM 기술 트렌드 10가지 및 BIM 활용 사례 공유
[매일건설신문 조영관 기자] 국내 최대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건설정보모델링) 전문 기업 (주)태성에스엔아이가 일본 도쿄에서 BIM 기술 세미나를 개최하며 일본 시장 확대 본격화의 포문을 열었다. 지난달 24일 일본 도쿄에서 진행된 이번 세미나는 일본 건설업계 주요 관계자 약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BIM 기반 혁신 건설 관리를 주제로 진행됐다.
태성에스엔아이는 국내는 물론 다양한 글로벌 프로젝트 경험을 바탕으로 제시한 최신 BIM 기술 트렌드 10가지에 대한 발표를 시작으로 싱가포르 BIM 활용 최신 사례 소개, 한국 BIM 활용 최신사례, 태성의 XR 솔루션인 XiteReady에 대한 소개 등 총 4개의 발표를 통해 태성에스엔아이의 앞선 기술력을 공개했다.
이번 행사는 김성훈 태성에스엔아이 대표가 객원교수로 있는 동경도시대학과 일본 오라클에서 후원을 맡았으며, 동경도시대학의 쿠사야나기 교수와 오라클 건설엔지니어링 사업 담당인 오카모토 씨가 BIM 기반 건설관리와 디지털 전환에 대해 앞서 강연했다. 이번 세미나에서 태성에스엔아이는 BIM 기술이 건설업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핵심 기술임을 강조하며, 실제 대규모 프로젝트에서 BIM을 활용한 성공 사례를 공유했다.
태성에스엔아이는 이미 300건 이상의 성공적인 BIM 프로젝트 경험을 보유하고 있는 가운데 이를 통해 국내외 인프라 사업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구축해 왔다. 또한 민간기업 최초로 ISO 19650을 취득해 국제 표준을 준수하는 BIM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가운데 이는 글로벌 시장에서도 신뢰할 수 있는 강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태성에스엔아이는 약 10년 전부터 일본 시장 진출을 준비해 왔다. 하지만 당시 일본 건설업계는 BIM 기술에 대한 관심이 낮았고, 시장의 반응도 크지 않았다. 이에 태성에스엔아이는 해외 대규모 인프라 프로젝트를 수주하며 기술력을 쌓고, 국제적 경험을 확보하는 전략을 선택했다. 그 사이 일본 건설업계도 디지털 전환의 필요성을 인식하며 BIM 기술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있는 상황이다. 태성에스엔아이는 이러한 시장 변화를 예측하고, 지사 및 일본 법인 설립을 비롯해 철저한 준비를 해왔다.
특히, 김성훈 대표는 일본 동경도시대학교에서 강의를 진행하며 일본 건설업계와 꾸준한 인연을 맺어왔다. 이를 통해 일본 내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BIM 기술 도입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신뢰를 쌓아왔다. 이번 세미나를 시작으로 태성에스엔아이는 일본 시장에서 본격적인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태성에스엔아이는 앞서 2023년 10월에 일본 도쿄 지사를 설립한 바 있다.
이번 세미나는 단순한 기술 공유를 넘어 태성에스엔아이가 일본 시장에서 BIM 기술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태성에스엔아이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일본 내 영업 및 파트너십을 강화할 예정이며, 앞으로 매년 한 차례씩 일본에서 BIM 기술 세미나를 정기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일본 건설업계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BIM 기술 도입을 가속화하는 데 기여할 방침이다.
태성에스엔아이는 디지털 전환이 건설 산업의 새로운 표준이 되어가는 시대에 발맞춰 국내를 넘어 글로벌 BIM 시장에서도 혁신을 주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한다는 목표다.
김성훈 태성에스엔아이 대표는 “최근의 BIM 기술은 싱가포르에서는 IDD(Integrated Digital Delivery), 일본에서는 i-Construction, 한국에서는 Smart Construction이라는 명칭으로 알려진 건설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기술의 핵심 요소로 일본 시장에서도 그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며 “태성에스엔아이는 앞으로도 BIM 기술의 혁신을 선도하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이미 인프라 분야 대표 BIM 회사로 자리잡은 싱가포르에 이어, 일본에서도 그 입지를 넓혀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영관 기자 <저작권자 ⓒ 매일건설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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