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 계엄령 여파… 박상우 장관 행사 잇단 취소

공공주택 공급실적 점검회의 등 취소

윤경찬 기자 | 기사입력 2024/12/04 [14:09]

비상 계엄령 여파… 박상우 장관 행사 잇단 취소

공공주택 공급실적 점검회의 등 취소

윤경찬 기자 | 입력 : 2024/12/04 [14:09]

▲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세종-서울 영상으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사진 = 뉴시스)     © 매일건설신문

 

[매일건설신문 윤경찬 기자] 3일 비상계엄령 선포 사태 여파로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4일 참석 예정이던 행사와 일정이 대부분 취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박상우 장관은 이날 오후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서울도시주택공사(SH),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함께 ‘공공주택 공급 실적 및 공급계획 점검회의’를 열 예정이었으나 당일 오전 취소했다.

 

이런 가운데 박 장관은 오전 10시 경제관계장관회의에 참석했으며 오전 11시 간부회의를 열어 도로·철도·항공·건설현장 상황을 점검에 나섰다. 오후 2시에는 경기도 과천에서 열리는 철도 비상수송대책 점검회의는 참석한다.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은 오는 5일부터 총파업을 예고한 상태다. 

 

국토부와 산업통상자원부, 문화체육관광부가 공동으로 준비 중이던 ‘인천남동산업단지 민관합동 문화융합 협의체 발족식’도 오후 3시30분 인천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당일 취소됐다. 

 

박상우 장관은 3일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하자 오후 11시경 긴급 간부회의를 소집하고 영상회의를 통해 실·국장들에게 “국민들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도록 도로, 철도, 항공, 교통, 건설현장 등을 정상가동할 것”을 지시했다. 

 

 

/윤경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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