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대조동 89번지 일대, 모아주택 1363세대 공급

제17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 소위원회 심의 통과

윤경찬 기자 | 기사입력 2024/11/12 [13:09]

은평구 대조동 89번지 일대, 모아주택 1363세대 공급

제17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 소위원회 심의 통과

윤경찬 기자 | 입력 : 2024/11/12 [13:09]

▲ 은평구 대조동 89 모아타운 위치도(사진 = 서울시)     © 매일건설신문

 

[매일건설신문 윤경찬 기자] 서울시 은평구 대조동 89번지 일대에 모아주택 총 1363세대가 공급된다. 

 

서울시는 11일 열린 제17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위원회에서 '은평구 대조동 89일대 모아타운' 통합심의를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은평구 대조동 89 일대(면적 4만2685.6㎡)는 노후 건축물이 밀집되고 주차장 등 기반시설이 부족해 주거환경이 열악하나 재개발이 어려웠던 노후 저층 주거지역이다. 이번 통합심의를 거쳐 모아타운 관리계획(안)이 결정됨에 따라 앞으로 모아주택 3개소 총 1363세대(임대 335세대 포함)가 공급될 예정이다. 

 

대상지는 노후건축물 비율이 78%, 반지하 주택 비율이 60%에 이르는 저층 주거밀집지역으로, 도로 협소 및 주차공간 부족 등으로 주거환경이 열악한 지역으로 2022년 모아타운 대상지로 선정돼 주민설명회, 시 전문가 사전자문, 주민공람 절차를 거쳐 심의에 상정됐다. 

 

모아타운 관리계획은 연접한 대조제1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대조동 88, 89번지 일대)계획과 연계된 커뮤니티가로를 계획해 지역의 정주 여건을 개선했다. 뿐만 아니라 소공원을 신설해 거점시설 조성으로 인근지역에 부족한 휴식 및 여가 공간을 제공하도록 했다.

 

대조제1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대조동 88, 89번지 일대)와 연접한 역말로(20m)에는 연도형 가로활성화 시설을 배치하고 개방형 공동이용시설을 배치해 지역 주민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매력적인 여가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더불어 모아타운 관리계획은 ▲용도지역 상향(제2종(7층이하)→제3종 일반주거지역) ▲기존 가로 유지 및 블록단위의 모아주택 사업 추진계획 ▲특별건축구역 지정 ▲모아주택 디자인 가이드라인 등을 구상하여 점진적 모아주택 사업 추진을 통한 노후 저층 주거지의 주거환경 개선 계획을 담고 있다.

 

대상지는 연신내역, 구산역, 불광역 및 역촌역 중심에 위치해 있어 이용이 편리해 교통이 우수하고, 대조제1구역 재개발 정비사업과 연접해 생활 환경도 좋아질 예정이다. 또한 대조초등학교 및 동명여자고등학교 등 학군지에 입지해 있어 모아타운 개발이 완료되면 안전한 보행공간이 조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윤경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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