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7142억 규모 LG화학 ‘HVO 공장 건설’ 수주LG화학 대산 공장 내 친환경 설비, 공기 32개월
이번 수주는 사우디아라비아 파딜리 가스 증설 프로그램, 전남 여수 동북아 LNG 허브 터미널에 이어 올해 세번째 대형 플랜트 EPC 공사 수주다. 이번 HVO생산설비는 폐식용유, 팜유 부산물을 수첨분해해 바이오항공유, 바이오디젤, 바이오납사 등을 생산하는 친환경 설비다. HVO 공장은 LG화학 서산 대산 공장 내 연간 HVO 34만톤 규모를 생산하게 된다.
이같은 친환경 제품 생산을 통해 탄소 배출량 저감 달성과 전통적인 석유화학 플랜트에서 친환경 플랜트로 사업 저변을 확대하는 사업이다. 공사 계약금액은 약 7,142억 원이고, 공사 기간은 약 32개월로 예상된다.
이번 GS건설에서 수주한 HVO 공장에서 생산되는 바이오납사는 석유화학의 쌀이라 불리는 에틸렌의 주원료로 사용되며, 바이오항공유는 지속가능항공유(SAF)로써 해외로 수출될 예정이다.
GS건설 관계자는 “전통적인 플랜트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다져온 사업관리, 설계, 구매, 시공 능력을 바탕으로 고객사 기술선과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해 신시장인 에너지전환사업에서의 기술력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류창기 기자 <저작권자 ⓒ 매일건설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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