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GS네오텍 “승강장안전문 경보장치로 작업자 안전까지 확보”경춘선 퇴계원역외 6개역 승강장안전문 제조설치 시공 현장철도공단 수도권본부, 179억원 규모 발주… 역사 160m 구간 GS네오텍, 서울지하철 7호선 등 전국 134개역 준공 실적 안전 사각지대 해소로 추락·투신 등 안전사고 예방 효과
GS네오텍 조한규 경춘석 퇴계원역외 6개역 승강장안전문 제조 설치 현장소장(55)이 이렇게 강조했다. 지난 1일 철도공단 수도권본부 ‘경춘선 퇴계원역외 6개역 승강장안전문 제조설치 공사’ 공구 중 춘천 강촌역 GS네오텍 현장에는 작업 구간 전방 500m 지점에 열차검지 센서, 승강장 진입위치에 열차접근 경보장치가 설치돼 있었다. 이같은 경보장치는 새벽 1시부터 작업자 20명 내외의 야간작업시 만일 모터카 등 열차 돌발 진입시 위험을 알리게 된다. 아울러 GS네오텍 현장에는 플랫폼(높이 약 2.53m)에서 작업자가 추락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선로 승하강 안전 계단형 사다리를 만들었다.
철도공단의 경춘선 퇴계원역외 6개역 승강장안전문 제조설치 공사의 경우 20여년 동안 승강장안전문을 설치해온 GS네오텍이 시공하고 있다. GS네오텍은 철도공단과 코레일, 서울지하철 7호선 등 전국 134개역에 준공한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GS네오텍은 지난 1970년대 창사 이후 정보통신과 철도와 플랜트 등 산업 분야 CDN(Contents Delivery Networks) 서비스를 선도해왔다. GS네오텍은 지난 1974년 금성통신공사, 1995년 LG기공으로 사명이 변경됐다. 아울러 GS네오텍은 승강장안전문 철도건설사업 중 승강장안전문 안전품질 분야 철도공단 이사장 표창장을 지난 2018년 7월 수상했다.
경춘선 퇴계원역외 6개역 승강장안전문 제조설치 공사는 기존 서울방향 상선과 춘천방향 하선 복선인 경춘선 철도 부본선에 안전문을 설치하게 된다. 이번 경춘선 부본선 구간의 경우 역사 트랙 모두 160m다.
공사 현장은 경춘선 퇴계원, 사릉, 대성리, 청평, 강촌, 김유정 역 등 6개역으로 원래 사업 범위에 속한 마석역의 경우 GTX-B 철도 사업 구간에 포함돼 제외됐다. 공사 기간은 올해 6월부터 내년 10월 말까지다. 이달 기준 공정율은 10% 내외다. 공사 금액은 179억원 규모다. 감리단은 에이치케이건축사무소다. 사업범위의 경우 경춘선 6개역 상하행 부본선 총 14트랙, 열차량수 8량에 설치된다. 사업목적은 승객의 안전을 도모하는 동시에 역사 내 열차풍 유입과 먼지를 감소시키는 것.
GS네오텍 해당 현장에는 안전관리 활동의 경우 대형위험 등급 작업시 특별관리하고, 위험성평가 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모든 작업자는 안전 교육을 받은 후 현장에 투입된다. 관리자는 작업 기간을 절대 엄수하고, 열차 차단 승인 전에는 사전 작업이 금지된다.
이번 설치될 승강장 안전문은 안전성 분석 검사를 받은 제품으로 제작하고 설치, 품질수준을 향상했다. 설치가 완료되면 안전 사각지대가 해소돼 추락과 투신 등 안전사고를 예방해 철도 이용객들에게 서비스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승강장안전문 시스템(Platform Screen Door)에는 승강장과 선로부를 차단하고 있는 자동문으로 경춘선 열차가 승강장의 정해진 위치에 정확하게 정차해야 출입문이 개폐된다.
경춘선의 경우 승강장과 선로부를 승강장안전문으로 분리, 승강장안전문 상부와 천장 사이에는 지지 구조물 없이 개방되는 구조를 갖게 된다. 공사 순서는 시공계획서 작성, 시공도면 작성, 시공 준비, 인원 수급, 공정별 시공, 검사와 시운전 등으로 진행된다. 승강장안전문 설치작업은 작업자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영업 열차가 중지된 심야 시간(오전 1시부터 4시반까지) 시행된다.
/ 가평 = 류창기 기자
“단계적이고 체계적인 시운전 계획 수립할 것” 32년 경력 조한규 GS네오텍 현장소장 인터뷰
32년 경력의 조한규 GS네오텍 현장소장은 철도 시설 설비 중 통신을 전문으로 시공해 왔다. 조 소장은 지난 2004년 충주~상주간 고속도로 터널 ITS(지능형 교통체계) 공사, 2010년 고속철도 오송역 신호 공사, 2016년 제2영동고속도로 교통체계 공사 등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조 소장은 철도 설비 공사 중 사람과 사람을 연결, 관제 시스템과 열차를 무선으로 연결하는 통신 분야가 핵심이라는 자부심이 있다고 했다.
조 소장은 “최상의 승강장안전문 설치와 공기 준수, 작업자 안전과 무사고, 시설 유지보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철도공단, 건설사업관리단과 동반자 관계를 수립해 공사 과업 목적에 맞게 사업계약자의 업무수행 약속을 지키기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조 소장은 “경춘선 승객 안전을 위해 단계적이고 체계적인 시운전 상하행 방향과 절차를 수립하는 가운데, 승강장안전문의 안전성과 작업자 안전을 같이 확보하겠다”고 했다.
/가평 = 류창기 기자 <저작권자 ⓒ 매일건설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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