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단에 따르면, 봉화군에 위치한 낙동강 세평하늘길은 영동선 분천역과 승부역을 잇는 철로 아래에 위치한 총 길이 12.1km의 협곡을 따라 조성된 절경의 트래킹 코스다. 매년 2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을 만큼 인기가 높았으나, 지난해 여름철 수해로 일부 구간이 유실되면서 안전사고 우려로 현재 트래킹 전 구간이 폐쇄된 상태다.
이에, 공단 강원본부는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지인 낙동강 세평하늘길의 관광서비스 재개를 지원하기 위해 봉화군과 협력, 영동선 각금천교량의 노후된 기초부 보강을 시행해 교량하부의 이동 공간 확보를 우선 추진키로 했다.
각금천교량의 경우 영동선(영주~강릉) 중 양원역과 승부역 사이 위치, 60년 이상 지난 구조물로 공단은 이번 개량 사업 중 주민 편의를 위한 통행로를 확보한다. 이번 양 기관 협력을 통해 낙동강 세평하늘길 트래킹 코스가 올해 안에 재개되면 백두대간 협곡의 절경과 겨울왕국 분천산타마을이 관광 시너지 효과를 발휘,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가철도공단 관계자는 “낙동강 지역 노후화된 철도 시설물을 조속히 개량, 지역관광 활성화와 지역현안 해결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류창기 기자 <저작권자 ⓒ 매일건설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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