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산업硏, “8월 CBSI 69.2, 전월 대비 3.0p 하락”9월 전망지수는 8월 실적지수보다 7.0p 상승한 76.2
[매일건설신문 김동우 기자] 지난달 건설경기실사지수(CBSI)가 전월 대비 3.0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5일 “8월 CBSI가 전월 대비 3.0p 하락한 69.2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보고서를 작성한 이지혜 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8월 CBSI는 전월보다 다소 하락했으며 건설기업의 체감 건설경기가 어려운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부문별 실적지수 중 ‘신규수주’가 가장 낮은 수준으로 신규 수주의 어려움을 반영하고 대기업지수가 92.3으로 전월 대비 상승, 중견기업‧중소기업지수는 하락해 낮은 수준이라는 분석이다.
이 연구위원은 “지역별로 서울은 91.8, 지방은 62.9로 서울과 지방의 격차도 유지되고 있다. 공종별 신규수주 지수는 토목지수(78.7)가 전월 대비 큰 폭으로 상승했으나 주택지수(62.3)와 비주택건축지수(65.8)는 하락했다”라고 전했다.
8월 종합실적지수에 영향을 미친 가장 큰 요인은 신규수주(56.0%)로 전월 대비 영향력이 상승했고 공사기성의 영향력(11.2%)이 가장 많이 하락했다.
9월 전망지수는 8월 실적지수보다 7.0p 상승한 76.2이다. CBSI는 지수 값이 100을 넘으면 건설경기 상황에 대해 낙관적으로 바라보는 기업들이 많고 지수 값이 100을 넘지 못하면 비관적으로 바라보는 기업들이 많다는 의미다.
/김동우 기자 <저작권자 ⓒ 매일건설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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