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일기술공사, ‘캄보디아 산지 고부가가치 농산물 생산’ 국내 연수 실시내달 10일까지 국내 직무훈련, 현지 농업기반 조성 등 협력
동일기술공사에 따르면, 이번 국내 연수에는 캄보디아 농촌진흥청 실무급 인력 7명과 연수생 5명 등 12명이 참여했고, 연수생들은 다음달 10일까지 국내 체류하며 농업기술 교육을 수강할 예정이다. 동일기술공사가 다산컨설턴트와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는 ODA 사업인 ‘캄보디아 산지 지역에서의 고부가가치 채소 생산과 가치 사슬 개선 사업’은 지난 2021년 10월부터 오는 2025년 10월까지 총 48개월간 진행되는 사업이다. 현재 4차년도 사업을 진행 중으로 준공까지는 약 1년정도 남아있는 상태이며, 이 사업은 한국의 영농기술을 캄보디아에 전수하고, 현지 농업 발전을 돕기 위해 기획됐다.
동일기술공사는 이번 국제협력 프로젝트를 통해 현지 감자 생산단지 조성 등 농업기반을 만드는 데 참여하고 있다. 시설 구축 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현지 교육 훈련도 계획 중이다. 공사는 한국의 선진화된 영농기술을 전수하고, 감자와 채소에 대한 농업기술 교육이 이루어지도록 현장실습 견학을 포함한 초청연수 직무훈련 프로그램을 마련한 것. 공사는 지난 2022년부터 2023년 2차례 연수를 진행했고, 2024년 세 번째 초청연수 직무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감자의 경우 강원 대관련 고령지농업연구소, 채소의 경우 춘천에서 진행됐다.
연수 기간 동안 참가자들은 한국의 선진 농업 기술과 시스템을 직접 보고 배울 기회를 가졌다. 감자와 채소 관련 직무 훈련에 참여한 5명의 연수자들은 한국의 다양한 농업 현장을 방문해 실제 작업 과정을 관찰했다. 연수생들은 한국 농업 전문가들과의 심도 있는 토론 시간도 가졌다. 연수 프로그램 중 한국의 문화를 경험하는 시간도 포함됐다.
동일기술공사 관계자는 “교육을 통해 습득한 지식과 기술은 캄보디아 현지에서의 적용을 통해 실질적인 농업 생산성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양국이 함께 협력하여 지속 가능한 농업 발전과 농촌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데 이번 프로그램이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류창기 기자 <저작권자 ⓒ 매일건설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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