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신임 대표에 박상신 본부장 선임

1962년생, 삼호 경영혁신본부장 등 지내

류창기 기자 | 기사입력 2024/08/14 [17:31]

DL이앤씨, 신임 대표에 박상신 본부장 선임

1962년생, 삼호 경영혁신본부장 등 지내

류창기 기자 | 입력 : 2024/08/14 [17:31]

▲ DL이앤씨 박상신 신임 대표  © 매일건설신문


[매일건설신문 류창기 기자] DL이앤씨는 14일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박상신 주택사업본부장(63)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DL이앤씨는 이번 인사를 통해 성과와 역량이 검증된 리더를 대표로 전진 배치해 건설업의 위기를 극복하고, 신사업에 속도를 내겠다는 것이다.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박 대표는 1985년 DL건설의 전신인 삼호에 입사한 뒤 주택 사업에서만 30년 넘게 몸담은 베테랑이다. 2014년 삼호 경영혁신본부장, 2016년 고려개발 대표, 2017년 당시 대림산업 주택사업본부장 등을 지냈다. 이후 2018년 3월부터 대림산업 대표를 맡았다. 박 대표의 가장 큰 강점은 경영 능력을 입증한 검증된 리더라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그는 대림산업 대표 시절 사업 구조와 조직 문화 혁신을 주도, 실적을 끌어올렸다. 2019년 사상 최대인 1조원의 영업이익을 거두고, 국토부 시공능력평가 빅3에 올랐다. 

 

앞서 삼호에선 경영혁신본부를 맡아 워크아웃 조기졸업과 경영 정상화를 이끌어 내는 등 위기관리 능력을 보였다. 주택 전문가인 박 대표는 아크로(ACRO)가 고급 주거 단지의 상징으로 자리 잡는 데 일등공신 역할을 했다.  그는 브랜드 리뉴얼을 주도해 하이엔드 브랜드로 탈바꿈시켰다.

 

 

/류창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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