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박 대표는 1985년 DL건설의 전신인 삼호에 입사한 뒤 주택 사업에서만 30년 넘게 몸담은 베테랑이다. 2014년 삼호 경영혁신본부장, 2016년 고려개발 대표, 2017년 당시 대림산업 주택사업본부장 등을 지냈다. 이후 2018년 3월부터 대림산업 대표를 맡았다. 박 대표의 가장 큰 강점은 경영 능력을 입증한 검증된 리더라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그는 대림산업 대표 시절 사업 구조와 조직 문화 혁신을 주도, 실적을 끌어올렸다. 2019년 사상 최대인 1조원의 영업이익을 거두고, 국토부 시공능력평가 빅3에 올랐다.
앞서 삼호에선 경영혁신본부를 맡아 워크아웃 조기졸업과 경영 정상화를 이끌어 내는 등 위기관리 능력을 보였다. 주택 전문가인 박 대표는 아크로(ACRO)가 고급 주거 단지의 상징으로 자리 잡는 데 일등공신 역할을 했다. 그는 브랜드 리뉴얼을 주도해 하이엔드 브랜드로 탈바꿈시켰다.
/류창기 기자 <저작권자 ⓒ 매일건설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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