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선 고속화’ 설계 종심제 윤곽… 1공구 동명 vs 서영 경쟁

5공구는 서현 vs 다산… 2·3·4공구는 턴키, KCC건설·HJ중공업·대보건설 참여할듯

류창기 기자 | 기사입력 2024/07/23 [16:26]

‘충북선 고속화’ 설계 종심제 윤곽… 1공구 동명 vs 서영 경쟁

5공구는 서현 vs 다산… 2·3·4공구는 턴키, KCC건설·HJ중공업·대보건설 참여할듯

류창기 기자 | 입력 : 2024/07/23 [16:26]

▲ 충북선 고속화 사업 노선도, 출처: 국가철도공단  © 매일건설신문


[매일건설신문 류창기 기자] ‘충북선(조치원~제천) 고속화’ 사업 기본설계 용역에 참가할 업체들의 윤곽이 드러났다. 국가철도공단은 앞서 지난 5일 ‘충북선 고속화 건설사업 노반(1·5공구), 궤도(청주공항~충주·충주~봉양), 건축, 기지, 통신 기본설계 용역’을 입찰공고한 가운데 다음달 12일 가격개찰을 앞두고 있다.

 

철도건설업계에 따르면, 충북선 고속화 1공구(설계금액 100억 원)에는 주관사로 동명기술공단과 서영엔지니어링, 5공구(설계금액 79억 원)에는 주관사로 서현기술단과 다산컨설턴트가 맞붙는다. 충북선 고속화 설계 종합심사낙찰제(종심제) 컨소시엄의 경우 상반기 도급 실적에 따라 동명기술공단, KRTC, 서현기술단, 수성엔지니어링, 선구엔지니어링 등 상위 5개사는 공동도급이 제한된다. 충북선 고속화 기본설계 용역은 가격 20%, 기술 80% 비율인 종심제 방식으로 업체를 선정하게 된다. 종합기술제안서 제출은 다음달 5일, 가격 개찰은 다음달 12일이다.

 

국가철도공단은 충북선 고속화 사업을 통해 오는 2031년까지 청주공항~제천 봉양역 구간(총연장 85.5km)을 설계속도 250km/h 구간으로 개량, 고속화할 예정이다. 충북선의 경우 고속화 이후 KTX-이음이 투입되고, 조치원역에서 경부선과 접합해 강원과 호남 지역을 연결하는 강호축으로 운행될 전망이다.

 

충북선 고속화 사업은 전체 5개 공구로 나머지 3개 공구인 2·3·4 공구는 턴키(설계·시공 일괄입찰)로 오는 9월 중 발주될 계획이다. 턴키 공구인 2공구에는 KCC건설, 3공구에는 HJ중공업, 4공구에는 대보건설이 참가를 검토하고 있다는 게 업계 분석이다.

 

 

/류창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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