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건설신문 김동우 기자] 국토교통부는 지난 11일 서울에서 해외건설업계 대표 및 관련 공공기관 및 유관협회 등이 참석하는 ‘해외건설 수주 플랫폼’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이번 간담회로 민관합동 해외건설 수주지원단의 상반기 활동성과 및 계획, 해외 투자개발사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방향, 그린에너지 프로젝트 글로벌 동향 등 최근 시장동향과 정부 지원정책 방향 등을 업계에 공유했다.
우선, 국토부는 올해 상반기 정상순방 및 장·차관을 단장으로 한 민관합동 해외건설 수주지원단 현지 파견 등으로 총 11개국(중앙아시아 3국, 이라크·UAE, 미국·파나마, 르완다, 벨기에·독일, 파나마·모로코)을 방문한 성과에 대해 공유했다. 특히, G2G 협력으로 발굴한 스마트도시 및 철도·도로, 공항 및 플랜트, 고속철 차량 등 다양한 분야의 프로젝트에 대해 업계에 설명했다.
또한 국토부는 도급사업에 편중된 해외건설산업의 체질 개선과 함께 도시개발 등 유망분야에 대한 진출을 강화하기 위해 해외 투자개발사업 활성화 정책방향에 대해 업계 및 유관기관과 논의한다. 이와 함께, 에너지경제연구원 및 해외건설협회에서는 최근 탄소중립 등 글로벌 기조의 영향으로 크게 성장하고 있는 해외 그린에너지(재생에너지 및 원전 등) 건설시장의 동향과 우리기업의 진출 방향 등에 대해 발표했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경쟁이 심화되는 글로벌 시장에서 도시개발 및 그린에너지 등 새로운 기회를 선점하기 위해 해외 투자개발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해외건설 수주플랫폼 등 다양한 소통 채널을 활용해 업계, 전문가와 적극 소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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