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KR-1 거더’ 교량 성능검증… 공사비 10% 절감

국산화 시도, 교량 표준화 첫번째 결과물

류창기 기자 | 기사입력 2024/06/17 [20:16]

철도공단, ‘KR-1 거더’ 교량 성능검증… 공사비 10% 절감

국산화 시도, 교량 표준화 첫번째 결과물

류창기 기자 | 입력 : 2024/06/17 [20:16]

▲ 공단이 국산화 시도한 KR-1 거더 모습과 상부구조 설명도, 출처: 국가철도공단  © 매일건설신문


[매일건설신문 류창기 기자] 국가철도공단은 자체개발한 철도교량 KR-I 거더의 성능검증 시험을 경기 의왕시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실험동에서 지난 14일 시행했다.

 

공단에 따르면 이번 시험은 철도교량 상판을 떠받치는 30m 길이인 KR-I 거더 실물의 구조적 안전성을 확인했다. 공단 관계자는 “설계상 성능확보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약 400톤의 하중을 주어 거더의 처짐, 변형률, 균열응답 등 성능을 검증, 시험 결과는 성공적이었다“고 전했다.

 

공단은 한국철도기술연구원, DM엔지니어링을 공동기관으로 철도교량 표준화에 대해 유지보수 연구를 추진했으며, KR-I 거더는 그 첫 번째 결과물이다. 기존 PSC I형 거더교는 철도 노선에서 25m 경간 이하의 복선 교량에서 5주형으로 적용됐으나, 공단은 KR-I 거더를 개발, 경간 길이는 30m까지, 복선에서 4주형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기술성과 적용성을 향상했다.

 

KR-1 거더의 경우 경간 적용 길이가 확대(30m) 가능하게 된다. KR-1거더는 도로나 하천 등을 통과하는 경우 서로 다른 경간을 적용해야 하더라도 형고를 통일할 수 있게 된다. 이에 KR-1 거더는 미관개선과 비용절감, 유지관리 효율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이같은 거더의 경우 주형개수 감소(4주형)를 통해 상부구조 공사비를 10% 이상 절감하게 된다.

 

철도공단 이성해 이사장은 “이번 KR-I 거더 성능시험 결과는 공단이 철도산업 연구개발을 주도적으로 수행한 성과로 뜻깊게 생각한다“며 “올해 8월에는 길이 45m인 KR-U 거더의 성능검증을 계획하고 있어, 향후 공단에서 개발한 철도교량 기술을 건설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류창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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