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년 된 숭인시장, ‘고층 복합건축물’로 탈바꿈

‘미아중심 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안)’ 수정가결

김동우 기자 | 기사입력 2024/05/22 [16:34]

58년 된 숭인시장, ‘고층 복합건축물’로 탈바꿈

‘미아중심 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안)’ 수정가결

김동우 기자 | 입력 : 2024/05/22 [16:34]

▲ 미아중심재정비촉진지구, 출처: 서울시     ©매일건설신문

 

[매일건설신문 김동우 기자] 58년 된 숭인시장이 주거와 근린 생활이 어우러진 고층 복합건축물로 변모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지난 21일 열린 제4차 도시재정비위원회에서 ‘미아중심 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안)’을 수정가결 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결정은 미아중심재정비촉진지구(강북구 미아동 70번지 일대)내 촉진 구역이 대부분 해제돼, 존치관리로 지속(변경)돼 온 지역 위주로 심각하게 증가한 중소규모 노후건축물의 개발 여건을 개선하는 방향으로 이뤄졌다.

 

이 일대는 2005년경 8개의 도시환경정비 예정구역을 지정했으나 주민들의 추진 반대로 대부분 정비구역이 해제(50% 이상)됐고 개발 유연성 부재로 현재까지 신축건물이 5%에 불과한 지역이다. 정비구역 해제 후 그간 획일적인 획지계획에 묶여 개발이 어려웠던 필지에 대해 자율적으로 개발을 할 수 있도록 공동개발 규제를 최소화하고, 이면부 도로 폭 확보를 위해 보차혼용도로와 건축한계선을 다양하게 설정했다.

 

강북 7구역은 이번에 정비구역을 해제하고 특별계획구역으로 계획했다. 이에 따라 1966년 준공된 2층 규모의 숭인시장은 주거와 근린 생활이 어우러진 고층 복합건축물로 변모될 전망이다. 아울러 도봉로 가로 활성화를 위해 휴게 녹지공간(공개공지 등) 확보, 미아사거리역 4번 및 5번 출입구를 인접 부지로 이전, 상업지역(60→120m) 및 준주거지역(40→80m) 높이 완화로 간선가로변 개방감을 확보해 지역의 중심으로 위상을 강화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본 신문과 통화에서 “저희는 가이드라인을 제시한다. 강북 7구역(숭인시장 지역)은 특별계획구역(가이드라인)으로서 민간에서 작성한 세부개발계획이 들어올 계획”이라며 “이때, 시는 녹지‧보행공간을 확보하는 등 공공성 있게 유도한다”고 말했다. 빌라나 단독 주택은 필지가 적기 때문에 ‘건축허가’만 받아 공사를 진행하면 되는데, 대규모 필지는 주변에 미치는 영향이 있기 때문이다. 덧붙여 “저희가 파악하기로 미아사거리역 4~5번 출구의 도보는 협소하다. 지하철 출입구까지 있어, 실제 보행 공간은 1.5m~2m밖에 안 된다”며 “숭인시장 지역 개발사업을 크게 만드니까 지하철 출입구를 그쪽으로 놓아, 시민들의 보행 환경을 개선하려는 내용이다”고 밝혔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이번 결정으로 미아사거리역 일대 소규모 노후 건축물 정비여건이 개선돼, 상업과 주거가 균형 잡힌 생활권이 조성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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