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준공 ‘막판 스퍼트’… ‘지하 고속도로’가 동탄 신도시 잇는다

[탐방] 한국도로공사 수도권건설사업단 ‘경부고속도로 직선화사업’

홍제진 기자 | 기사입력 2023/12/22 [10:02]

2024년 준공 ‘막판 스퍼트’… ‘지하 고속도로’가 동탄 신도시 잇는다

[탐방] 한국도로공사 수도권건설사업단 ‘경부고속도로 직선화사업’

홍제진 기자 | 입력 : 2023/12/22 [10:02]

총연장 4.7km(동탄분기점~기흥동탄나들목), 총사업비 3,446억원 투입

경부동탄터널, 토목학회 토목의 날 올해의 토목구조물 공모전 은상 수상

공정률 83%,  김지엽 단장 “택지 등 여러 사업 연관, 유기적 협력 중요”

 

▲ 경부직선화 공사 전경 및 올해 개통한 서울방향 경부동탄터널 모습               © 매일건설신문

 

[매일건설신문 홍제진 기자] “무엇보다 횡단지하보도 공사로 부산방향 교통전환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최근 현장에서 만난 한국도로공사 수도권건설사업단 관계자는 “경부고속도로 직선화사업은 신설노선과 다르게 기존 경부고속도로 이용객 운행에 차질 없이 도로를 우회시킨 후 공사를 진행해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경부고속도로 직선화 사업’이 현재 공정률 83%를 기록하며 2024년 준공을 향해 ‘막판 스퍼트’를 올리고 있다. 동탄분기점부터 기흥동탄나들목까지 총 연장 4.7km 구간을 직선화하고 교량 3개소와 터널 1개소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한국도로공사 수도권건설사업단은 올해 3월 경부동탄터널 서울방향을 통과시키면서 1단계 교통전환을 마무리했다. 내년 3월 부산방향 2단계 교통전환 후 2024년 12월까지 우회도로 철거 등 잔여공사를 마무리하면 직선화 사업은 완료된다.

 

한국도로공사 수도권건설사업단은 수도권 지역 3개 노선 6개 공구를 건설 중이다. 이중 시화MTV구간을 올해 9월에 개통했고, 현장 관계자들은 ‘경부고속도로 직선화 사업’의 적기 준공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수도권건설사업단은 경부고속도로 신설을 위해 1968년 개소한 이래 56년간 수도권 지역의 고속도로 신설 및 확장·개량 공사를 추진하는 한국도로공사의 핵심 사업단이다. 수도권건설사업단 관계자는 “56년간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체계적인 현장관리를 통해 안전하게 공사를 마무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도심지 공사로 인한 지역주민의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공사를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3년 올해의 토목구조물 ‘경부동탄터널’

올해 ‘경부고속도로 직선화 사업’의 ‘경부동탄터널’은 국내 최초 지하화, 최대 규모의 터널, 최고의 성능이라는 타이틀을 인정받아 대한토목학회에서 개최한 2023년 올해의 토목구조물 은상을 수상했다. 

 

경부동탄터널은 총 연장 1,210m, 폭 53.9m(왕복 10차로) 구조물로 동서로 나누어진 동탄(1,2)신도시를 연결하기 위해 고속도로를 지하화시킨 구조물이다. 터널 상부에 공원을 조성하고 횡단도로 6개가 들어설 수 있도록 하여 상습정체를 개선하고 주민불편을 완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부동탄터널은 총 3개 공구로 시공됐으며, 중앙부 640m는 LH(한국토지주택공사), 전후부 570m는 한국도로공사에서 시행했다. 경부동탄터널은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방재등급 1등급에 맞춰 물분무설비가 전구간 설치됐다. 제트팬과 측류팬을 통해 배연성능도 확보했다. 또한, 국내 최초로 고속도로에 내화보드를 적용해 화재 시 1350℃까지 견디는 내화성능으로 구조물의 손상도 방지한다. 한국도로공사 수도권건설사업단은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사람 중심의 고속도로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 올해의 토목구조물 수상                © 매일건설신문

 

지역주민 민원해소 위한 횡단지하보도 추진

한국도로공사 수도권사업단은 ‘경부고속도로 직선화 사업’ 시 지역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횡단지하보도’를 시공하고 있다. 고속도로로 인해 동탄(2)신도시 동탄테크노벨리가 동서로 단절됨에 따라 지역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다. 

 

횡단지하보도는 폭원 10m, 연장 107m 구조물로 LH와 올해 4월 횡단지하보도 설치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고 직선화 공사 구간을 전단면 굴착해 시공 중이다. 

 

부산방향 교통전환을 하기 위해서는 횡단지하보도 선행공정이 우선적으로 마무리돼야 함에 따라 공기단축을 위해 Half-PC 공법을 적용했다. Half-PC 공법은 기초는 현장타설이지만 PC벽체, PC기둥, PC거더를 이용해 본체 가설하는 공법이다. 상부슬래브까지 완료되면 토사로 되메우기 후 아스콘포장을 함으로써 부산방향 교통전환을 위한 공정이 마무리된다. 횡단지하보도가 설치 완료되면 지역주민의 동·서간 보행동선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지엽 한국도로공사 수도권건설사업단장은 “경부고속도로 직선화 사업은 고속도로, 철도, 택지개발 등 여러 사업이 연관돼 있는 만큼 관계기관과의 유기적인 협력과 체계적인 사업관리가 중요하다”며 “공사가 마무리 단계인 만큼 끝까지 철저한 공정관리를 통해 안전하게 사업을 잘 마무리해 국민에게 더 안전하고 편리한 고속도로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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