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사회 대비… 고품격 ‘토탈 요양시설’ 내년 4월 준공[현장] 노인행복요람… 시립강동실버케어센터시립강동 실버 케어 센터 신축… 현재공정률 18% 국제설계공모 당선작… 친환경 자재‧채광 극대화
노인복지시설인 ‘시립 강동실버케어센터 건립공사’는 서울시 도기본이 발주했고, 강동구 고덕동 317-23번지에 위치해 있다, 치매나 중증환자들을 위한 노유자 시설이기에 외장재는 친환경 자재를 주로 사용했다. 친환경 점토를 고온으로 압축해서 사용하고 채광을 극대화 시키는 외부창호를 많이 사용했다. 설계는 국제 공모작이 당선된 작품이다.
서울장애인 복지관등이 인접해 있다. 북쪽은 명일동 성담, 동측은 시립고덕양로원, 서측이 서울시 동부기술교육원 남촉이 고덕로이다. 현장 자체가 정적인 공간이 많고, 서울시가 관할하는 부지가 대부분이다.
공사면적인 4432.41㎡로 지하 기초부 약 15미터아래에 지하철 5호선이 경유하고 있다. 지하층 없이 지상3층 규모로 조성된다. 공사추정금액은 176억6천만원으로 착공은 2020년 12월 28일이고 내년 4월경 준공된다. 설계는 현신종합건축사무소, 시공은 현도종합건설 외 6개사, 사업관리자는 펨코엔지니어링이 각각 맡았다.
1층 남쪽에는 데이케어센터 우측은 행정부서, 북쪽은 기계실, 주차장이고 2층 평면은 복도를 중심으로 양분화해서 실이 크게 3개다. 기능별로 조정해서 일반치료센터 우측, 중증치료센터는 좌측에 공간배치를 했다. 군데군데 서브공간이 입원실이다 보니 채광을 확대시켜 설계됐다. 3층도 2층과 배치는 비슷하다.
처음에는 터파기 공사에 어려움이 있었다. 인근부지의 민원인들과의 장기간 협상난항으로 공사 초기부터 계획공정의 변경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합리적 협상타결로 원만히 해결되었으나 토목굴착공사를 변경하게 됐다.
시공사인 현장소장은 “3단계를 나눠 굴착을 했고. 성당과 타협을 해 3차 굴착을 완료했다”면서 “물리적 충돌 없이 민원을 해결해 경제적 손실을 최소화했고. 이는 주민화합 등 민원해결을 깔끔하게 처리한 사례로 기록됐다.”고 소회를 밝혔다.
민원에 따른 공기연장 계약변경으로 현재 공정률은 18.36%, 계획대비 98.30%로 정상 진행되고 있다. 1층은 분리해서 분할 시공했으나 2충부터는 통합시공할 예정이다. 준공은 내년 4월15일이다.
특히 이곳 현장은 품질관리과 안전관리 우수현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체크리스트를 작성해 결로‧누수‧균열‧소음‧공기질 등 5대 하자를 집중관리하고 있다. 이를 위해 3단계 품질관리체계를 구축해 시공계획서 제출 및 검토→시공발표회→견본시공 및 본시공 순으로 진행된다.
건설사업관리단장은 “공종별 시공발표회를 통해 문제점을 발췌하고, 공사 전‧중‧후 3단계 품질관리와 품질 시험을 통해서 철저한 품질관리로 하자발생을 최소화 하고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매일 자체안전점검과 펨코본사 안전팀이 월1회, 도기본 안전관리과와 외부전문위원 등점검과 서울시 안전어사대, 국토부‧행안부 점검이 이뤄지고 있어 월 최소6회 이상의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올해 1월부터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에 대응해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른 인력배치와 안전보건관리책임자등 충실한 업무수행 지원 ▲중대산업재해 발생 및 발생 위험시 조치 매뉴얼 마련 ▲유해·위험요인 확인과 개선절차마련 ▲안전보건 시스템 및 전담조직 구축 등 다양한 준비를 하고 있다.
서울시의 ‘건설공사장 중점관리 20대 항목’을 준수하고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사전 대책수립을 위해 위험성평가 내실화 및 위험공종 사전작업허가제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안전보건관리 활동 실천사항으로 신규자 및 정기안전교육 등 ‘일일 안전교육’을 강화 하고 있고, 위험성을 평가하고 코로나 방역활동도 철저히 하고 있다.
아울러 토목공사의 경우 위험구간 및 작업안전조치사항으로 장비 반입 전 점검을 실시하고 운행구간 및 진입경사로에 신호수 배치하고 있으며 우기대비 법면보양과 지하철 자동화 계측관리로 안전을 담보하고 있다.
한편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는 전국 최초로 산업안전보건공단에서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을 받아 시행중이다. 공사가 진행 중인 ‘시립강동실버케어센터 건립공사’ 현장 또한 시행중이다. 산업안전보건공단이 발주사업장의 사업주, 근로자와 함께 안전보건의무를 성실히 이행하기 위해 2022년 KOSHA-MS를 도입했다. 이는 최고경영자가 경영방침으로 안전보건정책을 선언하고, 안전관리업무를 계획(Plan)-지원(Support), 실행(Do), 점검(Check), 개선(Action)의 순환과정을 통해 근로자의 안전을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것을 말한다.
서울시는 2020년6월부터 2021년 12월까지 18개월간 안전관리체계를 점검하고 산업안전보건공단의 진단을 받아 미비한 점들을 보완해 안전보건경영체계를 수립했다. 이로써 최고 경영자에서 현장근로자까지 안전보건을 기업핵심 가치로 인식하고 근로자 안전을 위해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다.
서울시 도기본 관계자는 “현장에서 근로자 안전을 위해 안전보건경영매뉴얼 및 절차를 수립하고 안전보건조직을 강화할 뿐만 아니라 최고 경영자의 안전보건방침수립, 안전보건교육강화, 현장 위험성평가활동 등 체계적 확동 시행중에 있다.”고 말했다.
/변완영 기자 <저작권자 ⓒ 매일건설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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