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데이터 댐’ 구축으로 ‘공간정보 꽃’ 활짝 피운다

임헌량 국토교통부 국가공간정보센터장

매일건설신문 | 기사입력 2022/01/20 [14:36]

[기고] ‘데이터 댐’ 구축으로 ‘공간정보 꽃’ 활짝 피운다

임헌량 국토교통부 국가공간정보센터장

매일건설신문 | 입력 : 2022/01/20 [14:36]

▲ 임헌량 센터장              © 매일건설신문

 

공간정보는 각종 행정업무 수행 등에 필요한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중요한 수단일 뿐 만 아니라 자율주행차, 드론 및 디지털트윈 등 미래 新산업의 기반이 되는 핵심적인 인프라이고 다른 산업의 발전에 촉매제 역할을 하는 기반정보로 그 중요성이 날로 증대되고 있다.

 

국가공간정보센터는 ‘국가공간정보 기본법’ 제25조에 의거 공간정보를 수집‧가공하여 정보이용자에게 제공하기 위하여 만들어진 조직으로 공간정보를 생산하는 기관과 협력하여 각종 공간정보를 체계적으로 수집하고 이를 정보이용자에게 신속하게 공급해 주는 것이 핵심적인 업무라고 할 수 있다.

 

센터에서는 국가·공공기관 등에서 생산한 다양한 국가 공간정보를 수집하여 이를 수요기관에 제공하기 위해 2008년에 국가공간정보통합체계를 구축하고 국가공간정보포탈을 통해 공간정보를 제공해 주는 데이터 허브역할 등을 수행하여 왔으나, 구축된 통합체계 시스템이 10년 이상 되어 노후화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최신의 정보기술을 접목할 필요성이 제기되어 행정안전부의 지원을 받아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개년에 거쳐 ‘클라우드기반의 공간정보 데이터 통합 및 융‧복합 활용체계 구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20년 1단계 사업을 통해 클라우드기반의 전산자원을 구축하고 오픈소스 기반의 국가공간정보통합플랫폼(이하 K-Geo플랫폼) 등을 구축하였고, 2021년에는 우리나라 토지를 관리하고 있는 국토정보시스템과 공간정보 수집․연계체계인 국가공간정보통합체계를 클라우드 시스템으로 통합‧전환하였다.

 

공간정보의 융·복합 및 활용이 용이하도록 302개 기관 530개 시스템에서 생산하고 있는 공간정보 품질을 평가하여 공간정보 오류율을 1.3%에서 0.83%로 개선되도록 추진하였고 공간정보 생산기관으로 하여금 공간정보 품질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공간정보 꽃이라고 할 수 있는 공간정보 활용을 촉진하기 위하여 화재취약지역 분석 등 5종의 공간빅테이터 표준분석모델을 개발하여 공급함으로써 공간정보 활용이 확대될 수 있도록 하였고 공간빅테이터분석플랫폼 사용 환경을 전문가 및 일반인들이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개선하였으며, 공간정보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 및 공간정보 활용 경진대회를 개최하여 공간정보의 활용을 촉진시키고 공간정보를 이용한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지원할 수 있도록 추진하였다.

 

국가공간정보센터는 서비스 조직으로 첫째, 센터에서 운영하고 있는 4종의 운영시스템인 K-Geo플랫폼, 한국토지정보시스템, 공간빅데이터분석플랫폼 및 국가공간정보포털의 안정적인 유지관리를 위해 49억을 투입하여 중단 없는 서비스가 이루어지도록 유지관리와 기능개선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둘째 공간정보 데이터 댐인 국가공간정보통합체계의 수치지형도 및 연속지적도 등 26억 건의 각종 공간정보를 체계적으로 수집하여 관리하고 서비스하기 위해 국제 표준에 맞는 공간정보 분류체계를 도입하고 공간정보 품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6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공간정보 테이터에 대한 오류진단 등 수준평가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국가공간정보센터 운영에 필요한 제반 규정을 일제 정비할 계획이다.

 

셋째 올해 마무리되는 K-Geo플랫폼 3차 사업에는 94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한국토지정보시스템을 클라우드 환경으로 전환하고 사용자가 직접 맞춤형 3D 활용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도록 제작 도구를 제공 및 드론영상 등을 활용할 수 있게 지원하는 등 사용자 지향적 클라우드 시스템으로 전환을 완료하고, 금년부터는 공간정보를 활용한 공공 및 민간산업의 고도화를 위해 2026년까지 115억원을 투입하여 공간 관련 질의에 실시간 응답이 가능한 ‘공간 지식추론 엔진(공간AI)’ 기술개발 연구를 착수하여 공간정보가 손쉽고 지능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공간정보의 원천 생산기관인 관리기관과 협력체계 유지와 연계기관 간 공간정보의 공동 활용이 확대되고 공간정보 표준이 적용될 수 있도록 기본공간정보 등을 생산하는 관리기관과 년 2회 이상의 협력회의를 개최하여 의견을 수렴하고 협력하여 클라우드체계로 전환된 국가공간정보통합체계가 안정적으로 운영되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국토정보시스템의 토지정보를 이용하여 ‘조상땅 찾기’ 서비스는 민원인이 직접 관공서를 방문하여 처리하였던 것을 온라인으로 신청하여 자료를 받아볼 수 있도록 법원행정처 등의 기관과 협력하여 비대면 서비스가 될 수 있도록 대국민 서비스 체계도 개선할 계획이다.

 

넷째 금년에는 국가공간정보센터의 업무를 공간정보 생애주기 관점에서 업무가 효율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조직체계를 공간정보 수집·관리·활용과 이를 운영지원 할 수 있도록 개선하고, 공간정보 활용이 우수한 사례를 지속적으로 발굴·포상하여 공간정보 활용이 확대될 수 있도록 공간정보 활용 경진대회를 금년에도 실시하고, 공간정보 관련 창의적인 아이디어 발굴을 통하여 공간정보 산업이 발전될 수 있도록 공간정보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도 지속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다.

 

‘정보를 모아서 꽃을 피운다’는 ‘채정이화(採精移華)’라는 문구처럼 국가공간정보센터는 공간정보의 꽃을 활짝 피울 것이다. 

 

▲ 採(캘채)精(정할정)移(옮길이)華(빛날화), 정보를 모아서 꽃을 피운다                       © 매일건설신문



임헌량 국토교통부 국가공간정보센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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