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만건설 공사… “안전, 내 손안에 있다”

[강소기업] 종합안전진단 선두기업, 미승씨앤에스검사(주)

변완영 기자 | 기사입력 2021/10/08 [15:06]

항만건설 공사… “안전, 내 손안에 있다”

[강소기업] 종합안전진단 선두기업, 미승씨앤에스검사(주)

변완영 기자 | 입력 : 2021/10/08 [15:06]

건설단계부터 깐깐하고 꼼꼼하게 안전진단 실시

미승, 부산항만공사 발주 안전점검 수행기관 선정

동해·묵호항 등 전국 종합정밀안전진단 용역 수행

말뚝건전도 검사기‧무선 구조물 변형 장치 등 수상

 

▲ 항만 안전진단 모습  © 매일건설신문


“시민의 안전만을 생각하는 종합안전진단기업으로 성장하겠다.”

 

1994년 미승공업검사로 출발해 올해 27년간 안전진단과 신기술개발에 매진해온 김승 미승씨앤에스검사 대표의 말이다. 안전진단분야는 노후인프라 진단. 유지‧보수만이 아니라 시설물 정보관리시스템(FMS) 확대, 국가인프라 생애주기 관리, 내진성능, 환경성능 향상 등 할 일이 많다.

 

특히 항만건설 공사는 계획단계부터 준공에 이르기 까지 발주자 및 설계자. 시공자, 건설사업관리기술자 등 안전관리 참여자의 역할이 중요하다.

 

부산항만공사는 지난달 7일 항만 건설공사의 안전점검을 수행할 기관으로 부산에 본사를 둔 미승씨앤에스검사 등 6개 기관과 경남에 본사가 있는 대영엔지니어링 등 총 8개 기관을 선정했다. 부산항만공사는 자사가 발주하는 건설공사의 안전점검이 필요한 경우 1년간  이들 업체 가운데 사업수행능력을 평가해 실제점검을 위탁한다.

 

항만건설현장의 안전사고는 추락, 낙하, 충돌, 끼임, 넘어짐 등 다양하다. 지속적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건설현장의 자발적인 노력과 함께 우수한 안전점검 업체의 진단이 필요하다. 또한 건설에 사용되는 자재의 품질, 시공품질, 시험 기자재의 적정성등도 꼼꼼하게 점검해야 건설되는 시설물의 품질도 향상된다.

 

미승씨앤에스검사(주)는 국토교통부 지정 시설물 종합 안전진단 전문지정업체로 도로‧공항, 항만‧해안, 구조, 토질‧지질, 건축 등에 대한 종합 안전진단 등록기관이다. 또한 각종 시설물의 안전진단 결과에 따라 보수‧보강 공사까지 수행하는 토탈 안전전문기업이다.

 

지난해 미승이 항만분야에 용역한 주요 사례를 보면 ▲동해·묵호항 항만시설 정밀안전점검 용역(동해지방해양수산청) ▲보령항 1,2부두 정밀안전점검 용역(충남도청) ▲광양항 항만시설물 정밀안전점검용역(여수광양항만공사) ▲인천항 부잔교시설 정밀안전점검 용역(인천항만공사) ▲평택기지 부두 정밀점검 용역(SK 가스) ▲부산항 신항 송도준설토 투기장 정밀안전진단용역(현대건설(주)) ▲청학안벽 등 안전점검 및 설계용역(부산항만공사) 등이다.

 

또한 교량 및 터널, 건축분야에는  ▲대영고가교 정밀안전진단용역(부산광역시건설안전시험사업소) ▲국도2호선 대산교 등 13개소 제2종 성능평가 기술용역(진주국토관리사무소) ▲2020년 남해선 부춘2교(영암) 등 32개소 정밀안전점검 용역(한국도로공사 광주전남본부) ▲대연~남천 토목구조물 정밀안전진단 용역(부산교통공사) ▲가남초등학교 내진성능평가용역(부산광역시남부교육지원청) 등 다수다.

 

미승관계자는 “항만건설, 교량 및 터널, 건축은 국책 대형사업이기에 건설단계부터 꼼꼼하고 깐깐하게 안전진단을 할 것이다”면서 “건설 이후에도 시설물의안전및유지관리에관한특별법과 항만법에 따라 제1·2종 시설물에 대한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미승은 초음파, 탄성파, 평형지진파 등을 이용한 말뚝의 품질시험, 검사와 재하시험 및 기초요소 분석에 대한 서비스를 하고 있다. 안전을 위해 신뢰할 수 있는 기초요소 분석·검사 및 시험 등을 제공하는 것이다.

 

한편 미승씨앤에스검사(주)는 지난 2017년 ‘서울국제 발명전시회’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뒀다. 시설물의 변위량을 무선으로 측정, 자동 통보하는 시스템(WIDAS) 등의 제품을 출품해 금상을 수상했다. 또한, 초음파를 이용해 현타말뚝의 건전성을 측정하는 ITS-2010은 미국, 한국, 중국 특허를 취득한 제품으로 이 기술은 부산 광안대교, 인천대교, 삼랑진대교 등을 조사한 기술이다.

 

미승은 이 대회에서 콘크리트 내부의 철근을 레이더로 확인할 수 있는 장비인 ‘GPR mini’(레이더 탐지기)가 디자인 부문 은상을 차지했다. 미니장난감 자동차처럼 생긴 이 장비는 검사하고자 하는 장소 위를 이동하며 내부 모습을 영상으로 송출한다.

 

철근의 위치와 깊이(400mm)를 정확하게 측정해주는 장점으로 2019년 ’대한민국 발명특허대전에서 입상하기도 했다. 건설현장에서 철근을 적게 사용해 ’부실시공‘의 원인이 되었는데, 콘크리트 내부 철근의 개수와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 

 

미승은 해외에서도 명성이 높다. 미승의 특허제품인 WIDAS는 128개의 센서가 다리의 강도나 기울기, 높낮이의 변화가 생기면 서버에 무선신호를 보낸다. 이 신호는 모니터와 스마트폰 앱으로 전송되기에 24시간 감시체계가 가능하다. 또한, 디자인을 향상시킨 WIDAS2도 선보여 이미 전 세계적으로 호평 받고 있다.

 

더불어 2001년 설립된 기업부설연구소는 서비스에 대한 끊임없는 기술개발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안전진단, 토목·건축·강구조의 품질조사 및 시험을 수행할 수 있는 계측기기·현장조사기기·품질시험기기 등을 개발해 다수의 국내 특허와 미국·중국 등의 해외특허를 취득해 생산·판매·수출을 직접 수행하고 있다.

 

김승 미승씨앤에스검사 대표는 “IT 기술과 접목해 구조물 검사 내용을 관리자의 휴대전화 또는 컴퓨터로 전송해 경보를 보내는 기술까지 확보했다”며 “우리 기술력으로 시설물 안전을 지킬 수 있다는 사실에 자부심을 느끼고 우리 기술이 세계에서 통한다는 것이 기쁘다”고 말했다.

 

▲ 터널 및 교량 안전진단 모습  © 매일건설신문



/변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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