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호선 4단계, 4.12km 4개역 신설… 2028년 초 준공
이 사업은 강동구 중앙보훈병원역을 시작으로 길동생태공원, 한영고, 5호선 고덕역을 경유해 고덕강일1지구까지 4.12㎞ 구간에 4개 역을 신설하는 사업으로 서울시에서 공사를 주관하고 있다.
사업은 3개 공구로 분할해 2020년 12월부터 입찰이 진행됐으며, 이 중 2공구의 사업자인 태영건설 컨소시엄과 8월 30일 계약이 체결됐다. 강동구는 31일 착공하여 내년 상반기 중에는 공사 진행에 한층 탄력이 붙을 것으로 예상되며, 2028년 초 준공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시철도 9호선 4단계 연장사업 중 세 번의 유찰로 사업자 선정이 다소 늦어진 1공구(1.348km)와 3공구(1.485km)도 2공구와 격차를 줄이기 위해 3차 공고에 단독으로 참여한 업체들을 대상으로 지난 5월 기본설계 및 우선시공분 실시설계를 착수했으며, 연내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강동구는 9호선 4단계 이후 구간인 고덕강일1지구~강일동(1.25km, 9호선 4단계 추가연장) 구간도 원활하게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9호선 4단계 추가연장 구간은 지난해 12월 남양주 왕숙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에 포함됐다.
지난 7월 5일 국토부의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강동, 하남, 남양주선(18.1km)’이 신규추진사업으로 확정고시 된 바 있다. 해당 사업은 현재 기획재정부에서 공공기관 예비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으로, 9월 말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예타결과 경제적 타당성이 확보되면 기본계획, 기본 및 실시설계 등 절차를 거쳐 착공될 예정이다.
구는 지난해 4월 23일, 서울시장과의 면담에서 사업을 턴키방식으로 추진해 9호선 4단계 공사 착공과 개통을 앞당겨줄 것을 건의하며 구민 3만여 명의 간절한 염원이 담긴 조기 착공 서명지를 전달한바 있다. 그 결과 6월 29일, 서울시 대형공사 입찰방법 심의에서 9호선 4단계 연장사업이 턴키(일괄입찰)로 결정됐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강동구민의 염원인 9호선 4단계 착공이 실현됨으로써 경제산업단지 ‘3개의 심장’인 고덕비즈밸리, 첨단업무단지, 엔지니어링복합단지의 교통망이 연결됐다”며, “현재 추진 중인 5호선 직결화, 8호선 연장, 9호선 4단계 추가 연장사업도 원활하게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변완영 기자 <저작권자 ⓒ 매일건설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9호선4단계, 강동구청, 턴키 관련기사목록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