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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정보 ‘실무형 CEO’… “기술로 고정밀 달성”

GIS DB 구축 (주)우리강산시스템 조성환 대표

조영관 기자 | 기사입력 2021/05/04 [11:31]

공간정보 ‘실무형 CEO’… “기술로 고정밀 달성”

GIS DB 구축 (주)우리강산시스템 조성환 대표

조영관 기자 | 입력 : 2021/05/04 [11:31]

2006년 설립 후 영상처리시스템 등 솔루션 개발

국토지리정보원 ‘국가기본도·정사영상’ 제작 특화

 

▲ 조성환 (주)우리강산시스템 대표는 “기존 GIS DB 구축 사업에서 나아가 앞으로는 ‘데이터 사이언스’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해 데이터 가공·분석 등의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며 “사업 모델을 발굴해 B2B(기업간) 분야에서 사업을 확장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 매일건설신문

 

공간정보 DB(데이터베이스) 구축 및 솔루션 개발 전문기업 (주)우리강산시스템이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공간정보 산업계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조성환 우리강산시스템 대표는 “현재 국가기본도 제작을 비롯해 각종 주제도(특정목적지도) 사업 및 지도제작 등의 데이터구축과 사용자 중심의 소프트웨어 및 시스템 개발 사업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공간정보의 맏형 격인 ‘국가기본도’는 국토 전역에 걸쳐 일정한 정확도와 축척으로 제작되는 ‘다목적 지도’다. 일정한 기준과 정확한 측량을 기초로 국가에서 제작하는 기본도(지형도)로, 지형과 지물(자연·인공)에 대한 평면 좌표와 등고선, 표고점의 3차원의 좌표가 수록돼 있다. 국내 지도제작·관리 기관인 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은 매년 국가기본도를 제작(갱신)해 각 기관과 국민에게 국토의 개발과 이용을 위한 필수적인 기초자료로 제공하고 있다. 

 

국가기본도 구축 기술과 솔루션에 특화돼있는 우리강산시스템은 국토지리정보원의 <국가기본도 및 정사영상 통합구축 사업>을 수행 중이다. 이 사업은 국가기본도 및 정사영상 개별 사업권역에서 제작된 성과를 통합하고 국가기본도 및 정사영상을 전국 단위의 일관성 있는 형태로 제작하는 것이다. 이렇게 제작된 국가기본도 및 정상영상은 공간정보 DB(데이터베이스) 기반의 공공기관 행정업무 및 활용 지원 등에 사용된다.

 

조성환 대표는 이번 사업에서 3년째 주관 사업자이자 PM(project manager·사업총괄)을 맡고 있다. 조 대표는 공간정보 산업계에서 ‘실무형 CEO’로 통한다. 그만큼 대외적인 활동보다는 기술자로서 직접 사업을 챙기고 있다는 얘기다. 국토지리정보원 내부적으로도 조성환 대표의 기술력을 높이 평가해 사업을 믿고 맡긴다는 후문이다.

 

우리강산시스템은 이번 사업에서 국토변화정보의 관리를 비롯해 정사영상 통합 구축, 국가기본도 DB(데이터베이스) 통합 구축, 지도제품 생산, 기술 지원·교육·홍보 등의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조성환 대표는 “항공영상 보정과 편집 등의 공정에 대해 사업권역 간 연속성이 유지되도록 총괄 관리하는 것”이라며 “전국 정사영상에 대해 관련 규정에 따라 일괄 보안처리를 수행하고 처리 전·후 영상을 제작한다”고 설명했다.  

 

우리강산시스템은 근래 GIS(지리정보시스템) DB 분야 회사로 많이 알려졌지만, 설립 당시에는 공간정보 엔진과 솔루션 개발 기업으로 출발했다. 2006년 자본금 4억 원으로 설립된 이후 GIS DB 구축·검수용 솔루션, 영상처리시스템, GIS DB 지형도 자동제작시스템 등을 개발했다.

 

우리강산시스템은 국토지리정보원의 주요 협력사로 그동안 3차원 국토공간정보 구축, 국가기본도 제작, 정사영상 구축, 국토모니터링 DB 구축, 국가기준점 관측자료 관리체계 개선, 접근불능지역 공간정보 통합체계 구축 등의 사업을 수행했다. 이외에도 한국토지정보시스템 유지관리 및 운영지원 용역(국토교통부), 항공사진 판독용역(서울시) 등의 사업도 진행했다. 

 

올해에는 국토지리정보원의 ‘국가기본도 및 정사영상 통합구축 사업’을 비롯해 3차원공간정보 수치표고모형(DEM) 품질검증 용역, 3차원공간정보 수치표고모형(DEM) 구축(중부권역) 및 전국 수치표고모형 통합 구축, 국가인터넷지도 및 국가관심지점정보 갱신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또 가평군 도로 및 지하시설물(상하수도) 2단계 DB구축사업과 세종로~운니 전력구공사 지하시설물도 작성 용역(한전 경인건설본부) 등의 사업도 맡았다.

 

조성환 대표는 기존 용역 사업을 확대·유지해나가는 한편 향후 ‘AI(인공지능) 플랫폼’과 ‘공간정보 DB 유통’을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생각하고 사업을 준비 중이다. 오는 2분기에는 기술제안사업(TP·기술제안서평가) 입찰을 목표로 사업을 준비 중이다.

 

조성환 대표는 “기존 GIS DB 구축 사업에서 나아가 앞으로는 ‘데이터 사이언스’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해 데이터 가공·분석 등의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며 “사업 모델을 발굴해 B2B(기업간) 분야에서 사업을 확장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조영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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