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 북부역에 ‘최고 40층’ 컨벤션 복합단지 조성

강북권 최초 MICE시설 등 5개 건물… 내년 착공·2026년 준공 목표

변완영 기자 | 기사입력 2021/03/30 [09:59]

서울역 북부역에 ‘최고 40층’ 컨벤션 복합단지 조성

강북권 최초 MICE시설 등 5개 건물… 내년 착공·2026년 준공 목표

변완영 기자 | 입력 : 2021/03/30 [09:59]

▲ 서울시가 MICE 시설, 주거·업무 복합단지 등을 조성하는 ‘서울역 북부역세권’ 개발계획을 30일 확정했다.  © 매일건설신문


서울역 유휴철도부지에 MICE(컨벤션) 시설과 최고 40층 높이의 업무, 주거, 호텔 등 5개 건물이 조성되는 대규모 복합단지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이 같은 내용의 ‘서울역 북부역세권’ 개발계획을 최종 확정하고, 내년 착공해 2026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13년 여간 표류했던 ‘서울역 북부역세권’ 개발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서울로7017과 염천교수제화거리 사이 연면적 약 35만㎡가 대변화를 시작한다.

 

서울시는 토지소유자 코레일, 사업자 한화 컨소시엄과 약 10개월에 걸친 사전협상을 마무리하고, ‘서울역 북부역세권’ 개발계획안을 최종 확정했다. 도시계획변경 및 건축인허가 등 본격적인 개발 절차에 착수한다.

 

개발계획은 용도지역 변경(제3종일반주거지역→일반상업지역), 용적률 체계(상한용적률 800%이하), 건축물 용도(MICE·업무·판매·숙박 등) 및 높이(120m, 완화시 150m), 기반시설 계획 등을 담고 있다.

 

먼저 도심‧강북권에 최초로 들어서는 MICE(컨벤션) 시설은 연면적 2만 4,403㎡ 이상 규모다. 2,000명 이상 수용 가능한 대회의실 1개, 30인 이상 수용 가능한 중‧소회의실 15개, 2,000㎡ 규모의 전시실, 연회장 등을 갖춘 국제회의수준의 시설로 조성된다.

 

그동안 코엑스(COEX), 세텍(SETEC) 같은 컨벤션시설은 주로 강남지역에 편중돼 있었다는 점에서 지역 균형발전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MICE 시설과 함께 호텔, 판매‧업무시설도 연면적 50% 이상 들어선다. 700세대의 오피스텔도 연면적 30% 이내로 조성된다.

 

시는 개발사업에서 나오는 공공기여 약 2,200억 원을 활용해 지역주민을 위한 공공·기반시설을 설치한다. 서울로7017과 북부역세권, 북부역세권과 서울역광장‧서소문역사공원 등을 연결하는 보행로를 새롭게 만들어 지역단절을 해소한다. 또 도시재생지역 내 5,880㎡ 규모의 청파공원을 조성해 도시재생 시너지 효과를 낸다는 복안이다.

 

이번 ‘서울역 북부역세권’ 개발계획 최종안은 작년 4월부터 최종 의사결정기구인 ‘협상조정협의회’의 5차례에 걸친 논의 끝에 마련됐다. 공공-민간-외부전문가 10여명으로 구성된 협상조정협의회에선 도입용도·건축물 높이·공공기여 등 주요 쟁점사항을 논의했다. 공공성 확보를 우선으로 계획안을 결정했다.

 

서울시는 확정된 개발계획에 따라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도시·건축공동위원회(도시관리계획 입안·결정) 심의 등을 거쳐 도시관리계획 변경 및 건축인허가 절차가 마무리되면 이르면 2022년 착공, 2026년 준공된다.

 

서울시 도시계획과장은 “지금은 서울역이 국가중앙역이자 미래의 국제관문으로서 그 위상에 걸맞는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다. 그 첫 시작이 북부역세권 개발이 될 것”이라며, “북부역세권이 주변 역사·문화와 어우러진 지역의 랜드마크로 탈바꿈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변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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