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홍남기 장관 “올해 금융 키워드는 4S”금융지원(Support), 지속성장(Sustainable growth), 유망산업(Sunrise industry), 리스크관리(Stability)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올해 코로나19 완전극복을 위해 금융지원(Support), 지속성장(Sustainable growth), 유망산업(Sunrise industry), 리스크 관리 (Stability) 등 4가지를 핵심 과제로 천명했다.
홍남기 부총리는 5일 범금융권에 배포한 새해 신년사에서 “지난해는 대공황에 버금가는 코로나 사태로 글로벌 경기 침체와 금융시장 급변을 겪었고 우리도 예외는 아니였다”면서 “그럼에도 우리 금융의 역할이 과거 어느 때보다 빛난 한 해였다”고 평가했다.
홍 부총리는 작년 한 해 “정부는 비상 경제시국 하에 민생을 지키고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신속하고 과감한 대응에 나섰고, 그 결과 175조원+α 규모의 민생금융안정 패키지를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올해는 코로나 위기를 종식시키고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4가지 과제를 중점적으로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선 코로나 위기를 온전히 극복하고 회복 경로로 가기 위해서는 올해 실물시장을 뒷받침하는 금융지원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특히 최근 코로나 3차 확산 피해대책 일환으로 집합제한업종 임차 소상공인 특별지원 프로그램(3조원)을 신설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경제 및 사회 구조 변화에 대한 혜안을 갖고 미래동력, 지속성장을 위한 금융을 활성화해야 하고, 금융혁신을 가속화해 금융산업 미래를 밝히는 유망산업을 육성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리스크 관리를 통한 금융부문 안정도 약속했다.
홍남기 부총리는 “뉴욕 월가에 있는 역동적인 황소상은 황소 뿔이 위로 치겨든 모습처럼 주식장 상승에 대한 기원을 담은 것”이라면서 “올해 소띠를 맞은 우리 경제도 그러한 회복과 반등을 맞이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김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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