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는 회장으로 올인… 산업계 최고 ‘명품 기술사회’ 만들 것”

한국기술사회 제26대 회장 선거 후보 기호 2번 장덕배 동양미래대 교수

허문수 기자 | 기사입력 2023/02/01 [17:39]

“일하는 회장으로 올인… 산업계 최고 ‘명품 기술사회’ 만들 것”

한국기술사회 제26대 회장 선거 후보 기호 2번 장덕배 동양미래대 교수

허문수 기자 | 입력 : 2023/02/01 [17:39]

회장 직선제 추진·종목별 기술사법 제·개정 등 3개 분야 공약 제시

기술사법 개정해 한국기술사회를 ‘한국기술사협회’로 변경… 위상 제고

“40~50대에도 출마기회 부여, 활력 넘치는 기술사회로 거듭날 수 있어”

 

▲ 한국기술사회 제26대 회장 선거에 출마한 장덕배 동양미래대 교수(기호 2번)는 “회장에 당선된다면 임기 내내 상근직에 취업하지 않고 모든 회원과 대의원 및 이사님들의 중지를 모아 함께 우리 회의 발전에 일하는 회장으로 올인 할 것”이라고 말했다.      © 매일건설신문

 

“현재 한국기술사회는 기술사 업역이 불확실하고 회원 권익 약화로 기존 및 신입기술사 회원가입률이 저하되고 있습니다. 소수분회에 젊은 청년 회원의 참여 진입장벽이 높은 것도 문제죠.”

 

건축시공·건설안전·건축품질시험기술사인 장덕배 동양미래대 교수는 “선거 시 제시한 공약을 이행해 회원의 자긍심 고취 및 권익 강화와 회원복지 향상, 회원 중심의 참여와 소통, 재정안전성 강화로 산업계 최고의 명품 기술사회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장 교수는 “회장에 당선된다면 임기 내내 상근직에 취업하지 않고 모든 회원과 대의원 및 이사님들의 중지를 모아 함께 우리 회의 발전에 일하는 회장으로 올인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덕배 교수는 제24~25대 한국기술사회 부회장을 지냈고, 현재 제11대 한국건설품질기술사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지난 1965년 설립된 과학기술 분야 최대의 전문기술인 단체인 한국기술사회의 차기 회장 선거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한국기술사회는 오는 7일 한국과학기술회관 대강당에서 당연직 및 선출직 대의원들의 선거로 제26대 회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이번 회장 선거에는 장덕배 동양미래대 교수(기호 2번)와 정광량 (주)씨앤피동양 대표(기호 1번)가 출사표를 던졌다. 다음은 장덕배 후보와의 일문일답.

 

- 한국기술사회를 ‘한국기술사협회’로 추진한다는 공약의 구체적인 계획은 무엇인가.

“현재 한국기술사회는 회원 가입률이 저하되고 있는 상태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대한변호사협회, 대한의사협회, 대한변리사협회, 감정평가사협회처럼 회에서 협회로 변경하면 제정 안정성 확보는 물론 한국기술사회의 위상이 매우 높아질 것으로 판단한다. 이를 위해서는 기술사법에 있는 한국기술사회를 한국기술사협회로 기술사법을 개정해야 한다. 관련 기관의 사례를 벤치마킹하고 법적 자문을 받아 TF팀을 만들어 추진할 것이다.”

 

- 한국기술사회의 재정안정성 확보 방안은 어떻게 실행할 계획인가.

“현재 한국기술사회는 불확실한 회비수입과 교육비수입, 기타 R&D(연구개발) 수입이 저조할 것으로 예상돼 재정건전성 악화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특히 자격등록갱신비, 회비 극대화, 교육비 증대 및 기타 수익창출을 통해 한국기술사회의 사옥 마련 대출 90억원의 상환을 추진할 것이다. 이를 위해 회비수입은 자격등록갱신비와 대분회는 매년 3%, 소분회는 매년 5%씩 회원가입률 목표를 설정해 추진할 계획이다. 

 

교육비는 코로나19에 따른 온라인 선호, 시간당 수강료 감소 추세, 외부 교육기관 수강 이탈 우려 등으로 교육비 수입 감소가 예상되는 바 84개 종목의 교육과정 혁신, 즉 건설 위주의 교육과정 탈피와 최고위 과정 개설, 드론 및 신기술 등의 4차 산업 현장적용교육, 기업체 직무교육 대행 등 한국기술사회만의 특화교육을 실시해 기술사의 기술력 향상과 교육을 통한 수입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 회장 및 감사 직선제 선거추진과 회장 감사 대의원 피선거권 완화는 어떤 방식으로 진행되나.

“회장 및 감사 직선제는 회원으로 가입한 정회원 이상의 회원이 선거인명부를 등록해 선거권을 부여함으로써 회비수입 증대를 촉진하고 회원소통과 참여를 제고하는 방안이다. 피선거권 완화는 회장 및 감사, 대의원까지 현행 피선거권과 직선제를 연계해 선거관리위원회와 정책법제위원회, 회장단과 공청회를 통해 최상의 직선제로 개정할 것이다.”

 

- 40~50대의 회장 등 출마기회 부여로 어떤 효과를 기대하나.

“현재 회장 출마 연령은 60대 중반에서 70대 초반의 나이로 젊은 40~50대의 젊고 유능한 회장 및 감사가 당선된다면 우리 한국기술사회가 보다 젊어지고 활력이 넘치는 단체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다. 이에 따라 한국기술사회의 위상도 높아질 것으로 판단한다. 기술사 합격자의 나이가 약 30~50대가 약 59.3%인 만큼 향후 우리 회도 젊은 층이 적극 참여해 활약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고, 회원가입률 및 소수분회 회원들이 제도권 안에 들어와 활동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허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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