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 쌍둥이 국토, 정보화전략계획으로 체계화

국토부, 지상·지하 디지털트윈 ISP 수립 착수

조영관 기자 | 기사입력 2021/05/20 [07:02]

가상 쌍둥이 국토, 정보화전략계획으로 체계화

국토부, 지상·지하 디지털트윈 ISP 수립 착수

조영관 기자 | 입력 : 2021/05/20 [07:02]

▲ 디지털 트윈국토 개념도              © 매일건설신문

 

국토교통부는 한국판 뉴딜 관련 ‘디지털 트윈국토’ 고도화에 나선 가운데 지난 3월부터 11월까지 일정으로 ‘지상·지하 통합관리 디지털트윈 체계 정보화전략계획(ISP) 수립’ 연구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국토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디지털 트윈국토’의 중장기 발전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다.

 

‘정보화전략계획수립(ISP)’은 조직 내의 전략적 정보 요구를 파악해 업무활동과 이에 대한 자료영역을 기술하는 것이다. 정보시스템 구축 시 원칙적으로 업무재설계(BPR) 및 정보화전략계획수립(ISP) 후 정보화사업을 수행해야 하는데, ISP를 통해 후속 정보화사업의 규모와 방향성이 결정된다. 사업 컨설팅이자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다.

 

앞서 정부는 지난해 7월 한국판 뉴딜의 10대 대표 과제로 디지털 트윈(Digital twin‧가상모델)을 선정하고, 미래 성장 동력으로 집중육성에 나섰다. 이에 따라 디지털 트윈의 효율적 추진과 지속·실질적 활용, 발전을 위해 디지털 트윈 전반의 체계에 대한 정보화전략계획 수립이 필요한 상황이다. 

 

디지털 트윈은 미국 제너럴 일렉트릭(GE)이 상용화를 선도적으로 추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GE가 제조하는 발전기나 엔진을 컴퓨터에 현실 속 ‘사물의 쌍둥이’를 만들고 현실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컴퓨터로 시뮬레이션해 결과를 미리 예측해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용도로 활용하고 있다.

 

‘디지털 트윈국토’는 디지털 트윈을 국토에 적용한 개념이다. 지상·지하·실내·공중 등 현실 국토를 가상세계에 똑같이 묘사한 가상 국토를 의미한다. 지상·지하가 연결된 3차원 디지털지도를 기반으로 각종 시설·행정·민간 정보를 융합한 현실과 같은 국토다. 이를 통해 국토·시설의 안전관리를 지원하고, 시뮬레이션으로 각종 도시·환경 문제 등의 솔루션을 제시할 수 있다.

 

디지털 트윈국토의 대상은 국토와 시설을 아우른다. SOC(사회간접자본) 시설(도로, 철도, 항공, 해운, 지하시설, 공급시설, 통신, 제방, 항만, 센서시설 등), 공공·민간 건축물, 지형지물 등을 포함하는 것이다. 

 

국토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국토·시설 안전관리 및 신산업 지원을 위해 지상·지하가 3차원 디지털지도 기반으로 연결된 ‘디지털트윈 체계’ 추진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다. 디지털 트윈 추진 로드맵의 세부계획을 수립하고, 지자체 대상의 디지털트윈 행정활용모델 시범사업 시행 및 지속 확대를 위한 확산전략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국토부의 디지털 트윈국토 사업에 대한 추후 추진 방향이 정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디지털트윈 관련 환경과 현황을 분석하고, 테스트 및 수요조사를 거쳐 활용·목표모델을 정립하는 한편 단계별 이행계획을 수립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영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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