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템 4종’ 통합… ‘공간정보 데이터 댐’ 열렸다

‘국가공간정보플랫폼(K-GeoPlatform)’ 1차 사업 완료

조영관 기자 | 기사입력 2021/01/26 [10:10]

‘시스템 4종’ 통합… ‘공간정보 데이터 댐’ 열렸다

‘국가공간정보플랫폼(K-GeoPlatform)’ 1차 사업 완료

조영관 기자 | 입력 : 2021/01/26 [10:10]

부동산데이터 649건·타기관 연계 데이터 등 713건 구축 

정부, 플랫폼 공간정보 활용 행정업무 효율성 제고

민간, 다양한 공간정보 데이터를 비즈니스에 활용

 

▲ 임헌량 국가공간정보센터장                    © 매일건설신문

 

공간정보의 수집과 제공·활용을 위한 클라우드 컴퓨팅 기반 국가공간정보플랫폼(K-GeoPlatform)이 ‘디지털 뉴딜’ 시대를 맞아 ‘국가 공간정보의 댐’ 역할에 나섰다. 국토교통부 국가공간정보센터는 지난 20일 클라우드 기반의 공간정보 데이터 통합 및 융복합 활용체계 구축(1차) 사업 완료 보고회를 열고 보다 선진화된 ‘국가공간정보 통합 플랫폼’을 선보였다. 

 

임헌량 국가공간정보센터장은 “국가공간정보플랫폼은 현재 대전·광주로 분산된 국가공간정보시스템 4종을 클라우드 환경으로 데이터 및 서비스 통합을 통해 공간정보를 활용한 행정업무의 효율성을 제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데이터 산업의 핵심인 ‘공간정보’에 대한 요구와 역할은 꾸준이 늘고 있다. 데이터 활용 기업들이 성장할수록 각종 IoT, 빅데이터, AI 등에서 발생하는 방대한 양의 데이터가 데이터산업을 폭발적으로 성장시킬 것으로 전망되는 상황이다. 임헌량 센터장은 “사물인터넷(IoT), 가상현실(VR), 인공지능(AI) 등 데이터와 데이터, 데이터와 기계를 연결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데이터 경제시대가 도래했다”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공간정보는 데이터와 데이터 간 연결 기반이 되고, 생활 속 모든 정보를 시각화해 정보의 전달력을 높일 수 있어 데이터 경제의 ‘핵심 자원’으로 꼽힌다. 일례로 우버, 에어비엔비 등 글로벌 기업을 비롯해 국내의 카카오, 요기요 등 크고 작은 기업들이 공간데이터를 기반으로 수익을 올리고 있다. 

 

임헌량 센터장은 국가공간정보플랫폼 구축 배경에 대해 “공간 데이터의 축적에서 유통까지 데이터 생태계 선순환 체계의 기반을 마련해 혁신성장과 디지털 정부 구현에 나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국가공간정보플랫폼 구축 사업은 국가·공공에서 생산한 공간정보의 수집‧가공‧제공에 관여하는 정보시스템 4종의 데이터 관리‧활용체계 전면 개편을 통해 공간정보 융복합 활용 기반을 마련한 것이다. 대전과 광주에 분산돼 있는 4종의 시스템을 국가정보자원관리원(광주)의 G-클라우드 환경으로 전면 전환해 물리적 기반을 일원화하는 것이다.

 

국가공간정보센터는 공간정보 수집과 제공 및 활용의 역할을 가진 4종(국토정보시스템·국가공간정보통합체계·공간정보Dream·한국토지정보시스템(KLIS))의 국가 주요 공간정보 시스템의 데이터를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을 적용해 표준 DB(데이터베이스) 구조로 체계적으로 적재했다. 또 공간정보 표준화 및 모델링 과정을 통해 신규 표준 정의 2,010건, 부동산데이터 649건 및 타 기관 연계 데이터(국토지리정보원 53건, 국토정보공사 국토정보도 1건, 문화재청 3건, 행정안전부 7건) 64건 등 표준을 반영한 국가공간정보 통합DB(데이터베이스) 713건을 구축했다. 국가표준(KS)과 행정안전부 표준을 우선 적용하고, 정의되지 않은 단어와 용어는 국토교통부 표준단어를 적용했다. 

 

임헌량 센터장은 “기존 4종의 국가공간정보시스템은 자원의 물리적 분산과 호환성 곤란 등으로 질 좋은 데이터를 적기에 공급하기 어려운 구조적 문제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공공 차원에서 공간정보에 기반한 범부처 공간정보 행정 업무지원을 위한 플랫폼을 구축됐다는 평가다. 정부 부처와 공공기관은 물론 민간과 기업에 시의적절하게 품질이 보장된 최신의 데이터가 공급될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의 최적의 공간정보 서비스 환경이 갖춰진 것이다. 국가공간정보센터는 이번 사업을 통해 외산(外産)에 의존된 공간정보시스템을 국산 및 오픈소스 SW(소프트웨어)를 활용해 클라우드로 전환했다. 

 

특히 클라우드 및 오픈소스(GIS, DBMS) 기반에서 누구나 손쉽게 공간정보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는 개발 플랫폼이 구축됐다. 또한 3D(3차원) 지도 데이터 등을 활용해 공간분석을 통한 정책결정 등의 업무를 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임헌량 센터장은 “공간정보 관련 시스템 구축 시 활용도가 높은 기능들을 단위 기능으로 개발·제공해 개발자가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국가공간정보센터는 이번 1차 사업(오픈소스 기반 국가공간정보플랫폼 구축)을 시작으로 ▲3D 정보활용 플랫폼 구축(2차) ▲대국민 공간정보 활용 플랫폼 서비스(3차)로까지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임헌량 국가공간정보센터장은 “국민들은 국가공간정보 통합 플랫폼의 민간버전 구축에 따라 행정업무에서 생산된 다양한 데이터를 비즈니스에 활용할 수 있고, 정부 차원에서는 보다 나은 서비스를 위한 내부 운영체계 개선으로 운영 및 유지관리 예산 절감과 자원의 노후화 및 용량 부족에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조영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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