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축년 2월초 건축가가 그린 ‘현장의 필치로 담아낸 북한산 실경수묵화전’이 인사동 인사아트센타에서 열린다.
김석환 건축가·화가(터·울건축사사무소 대표)는 2월3일부터 9일까지 전북도립미술관 서울관(인사동 인사아트센타6층)에서 오랫동안 그려온 북한산 그림을 전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는 ▲지축동에서 본 북한산 전경(550cm×66cm)을 비롯하여 ▲불암산에서 본 북한산 전경(182cm×33cm), ▲노고산에서 본 북한산 전경(260cm×46cm), ▲남산에서 본 북한산 전경(260cm×46cm), ▲원효봉에서 본 북한산 내부 전경(360cm×66cm), ▲의상봉에서 본 북한산 전경(294cm×59cm), ▲여성봉에서 본 도봉산과 북한산 전경(294cm×59cm), ▲칼바위 능선에서 본 북한산 전경(294cm×45cm), ▲사모바위에서 본 의상능선과 북한산 정상 등의 대규모 작품 50여 점이 전시된다.
특히 수묵으로 작업을 통해 대형 화폭에 그린 북한산 전경을 과장없이 실질적으로 그려 감동을 자아내고 있다.
이에 김석환 화가는 “북한산의 실체 풍광에서 느껴지는 감동을 생생하고 진솔히 담는 것을 목표로 시작했다”며 “커다란 감동으로 다가오는 빼어난 북한산의 풍광을 과장됨이나 실체의 외곡 없이, 누구나 똑같은 모습으로 만나게 되는 그 실체의 풍광으로부터 일어나는 감동을 객관적으로 공유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를 개최하는 김석환 화가는 지난 2014년 서울도서관 초대의 ‘북한산 그림 전시회’ 이후 북한산 개인전만도 일곱 번을 개최해 왔다.
이와함께 김석환 건축가 및 화가도 꾸준히 활동, 일산신도시K씨주택, 곤지암주택, 청풍헌, 목마도서관 등의 건축설계를 실시했으며 저서로는 건축작품집 ‘본연성,덤덤함’, ‘한국전통건축의 좋은느낌’, ‘북한산과 한양도성’ 등을 펴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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