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한국지하수지열협회 회장 송영수입니다. 신축년을 맞이해 매일건설신문 구독자 여러분들에게 소의 여유와 평화의 기운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현재 우리는 예기치 못한 코로나19의 발발과 기후위기로 일상을 위협받고 있습니다. 지난해 여름 53일이라는 기록적인 장마 기간은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다시 한번 보여줬습니다. 이제 안정적인 수자원 공급은 국경을 넘어 글로벌 공통 과제가 됐습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통합물관리 체제 아래 지하수에 대한 새로운 가치 평가와 활용방안 수립이 무엇보다 절실합니다.
국내 유일의 지하수 법정단체로서 지하수 산업을 선도하는 우리 협회는 정부의 국정과제인 통합물관리 정책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지하수 자원관리 지원 방안과 산업관리시스템 구축에 힘쓰고 있습니다. 지하수와 지표수가 별개의 수자원이 아닌 것처럼 지하수 자원과 산업 관리 역시 분리된 영역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시공능력평가를 위한 산업정보통합시스템 구축과 분리발주 의무화 제도 신설 등 시공업체에 책임시공을 부여하고 공정한 도급문화를 조성할 수 있을 때 깨끗하고 지속 가능하게 지하수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협회는 올 한 해 새로운 시대를 향한 변곡점 앞에서 지금의 위기를 지혜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업계의 경쟁력 확보와 불법시공 근절에 더욱 박차를 다하겠습니다.
2021년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건강한 한 해가 되길 소망하며 매일건설신문의 선도적인 역할과 더 나은 번영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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