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COVID-19)는 2019년 12월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처음 확신자가 발생한 이후 전세계적에서 급속하게 확산되는 추세이며, 2020년 3월 11일 WHO는 팬데믹(pandemic, 세계적 대유행)을 선언하였다. 최초 확진자가 발생한 이래 2020년 10월 04일 기준으로 전세계 확진자는 약 3,480.4만명이며, 사망자는 103.1만명으로 여전히 증가하고 있다. 2020년 1월 20일 국내 최초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 이후 2020년 10월 04일 기준으로 누적 확진자수는 총 24,164명으로 매우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코로나19의 전세계적인 확산은 코로나19 발생 이전 사회로의 복귀가 어렵다는 전망이 나온다. 많은 전문가들은 코로나 19 이전(BC, Before COVID-19)과 코로나 19 이후(AC, After COVID-19) 시대로 나뉠 것이라고도 말한다. 그만큼 코로나19 발생 이후 우리의 일상 및 경제, 사회, 문화에 미친 영향은 상상을 초월한다.
지금까지 감염병 등 재난은 지속적으로 발생되어 왔으나, 감염병은 화재나 홍수는 물론이고 최근의 미세먼지보다도 도시에 미치는 그다지 크지 않았다. 하지만 코로나19는 지금까지 우리가 경험하지 못한 엄청난 영향을 주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다. 특히 우리의 생활공간인 도시에도 많은 변화를 초래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둘째, 생태적 복원 관점의 자원순환형 친환경 도시재생의 실현이다.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 미세먼지 문제 등의 대응책으로서 녹지 등 그린인프라 확보 등 생태적 관점에서 그린뉴딜과 연계한 친환경 도시재생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사회적 취약계층과 함께하는 안전하고 건강한 포용·소통도시의 실현이다. 감염병에 취약하고 온라인 시스템에 적응하기 어려운 취약계층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프로그램의 발굴 및 운영을 고민해야 할 시기이다.
이삼수 (LH 토지주택연구원 연구위원/쇠퇴지역재생역량강화연구단 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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