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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도로함몰 및 침수피해 예방… 선제적 대비
[현장] 사당배수분구 하수관로 종합정비 사업
변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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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10/10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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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당 남현동, 43억원 투입·연말까지 약 4km 노후불량관로 정비

 

▲ 사당역 인근 남현동에서 시공중인 '사당배수분구 하수관로 종합정비 사업' 현장  © 매일건설신문


관악구가 도로함몰 사고 및 저지대 침수 방지를 위한 하수관로 정비 사업비 310억 원을 확보, 사업 추진 사전 절차를 완료하고 지난 4월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했다.

 

구는 하수암거(하수박스) 38㎞, 원형관로 367㎞, 맨홀 1만1005개, 빗물받이 2만6177개 등 주요하수시설물 중 30년이 넘은 노후 하수관로가 전체의 65%를 차지하고 있어 각별한 유지관리 및 정비가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구는 하수관로 종합정비사업, 도로함몰 예방사업, 불량 하수맨홀 정비 등 총 10개 하수관로 정비 사업을 추진하게 된 것이다.

 

먼저 저지대 침수피해 예방을 위해 사당(남현동), 신림4(조원·신사·미성동), 신림1(신림·서림·신원동), 배수분구에 대한 하수관로 종합정비사업을 시행해 노후된 하수관로 13.1㎞를 정비할 계획이다.

 

특히 ‘사당배수분구 하수관로 종합정비사업’은 관악구 남현동 일대 노후·파손된 하수관로 개량 및 보수로 집중 호우 시 빗물 통수능력 향상시키는데 있다. 이와 함께 도로 함몰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하수관 유지관리 개선을 통해 생활하수를 효과적으로 처리하는 데 있다.

 

사업규모는 직경 450mm~1500mm 관을 6.8km에 걸쳐 노후 하수관을 교체하는 작업으로 총사업비는 97억여 원이고 사업기간은 지난해 6월부터 2022년 말까지다.

 

공사는 작년 4월 공사를 발주해 5월에 공사계약을 마치고 6월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 지난해 연말 1차분을 준공했다. 이후 2년간 종합정비사업을 연차적으로 추진한다.

 

올해는 사당배수분구 기능이 저하된 노후 하수관로를 개량해 집중호우 시 원활한 빗물 배수와 도로함몰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공사를 진행 중이다. 43억 원을 투입해 올해 말까지 약 4km에 걸쳐 노후불량관로를 정비하는 것이다.

 

시공사인 이본건설 현장 대리인은 “주변에 주택가가 밀집해 있어 굴착으로 인한 민원을 최소화 하는데 주력하고 있다”며 “공사현장 옆 통행로에 안전펜스 및 안내표지판을 설치하고, 안전 인력을 배치하는 등 안전과 교통을 우선적으로 고려해서 공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관악구는 도로함몰 위험 구간 4.6㎞에 시비 100억 원을 지원받아 정비할 예정이며, 지난해에 이어 도로상 불량 하수맨홀에 대한 보수 공사도 시행하고 있다.

 

올해 하수도 개량사업이 모두 완료되면, 노후·불량 하수도 개선을 통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도로 함몰과 침수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관악구청 관계자는 “하수관 교체는 재난 대비를 위해 필요한 것이니 다소 불편이 있더라도 주민들의 많은 양해를 바란다”며 “안전에 위해가 되는 하수관에 대한 지속적인 정비·관리로 주민들의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집중호우 시 침수예방은 물론 주민의 주거환경이 개선돼 삶의 질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변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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