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과 집중
기획
열차운행제어시스템 설계‧제조… “‘철도안전 토탈솔루션 제공기업’ 될 것”
철도교통제어시스템 전문기업 (주)에이알텍 김유호 회장
조영관 기자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기사입력: 2020/10/08 [16:37]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2007년 설립, 열차운행제어기술‧철도안전설비 개발‧제조 

‘터널경보장치’ 등 개발… ‘철도 안전설비’ 고도화

 

▲ 김유호 (주)에이알텍 회장은 “열차운행제어시스템 연구 및 설계 컨설팅 기업으로 자리매김하는 가운데 ‘열차운행제어시스템 분야에서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는 전문기업’으로 성장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 매일건설신문

 

“에이알텍은 열차운행제어시스템 관련 예비 타당성조사를 시작으로 기본설계, 실시설계 및 충실한 AS까지 통합 엔지니어링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전문 엔지니어에 의한 철도신호 전반에 관한 대안설계가 강점입니다.”

 

(주)에이알텍의 김유호 회장은 “열차운행제어시스템 분야에서 그동안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기술력과 컨설팅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에이알텍은 철도교통제어시스템 설계‧감리 및 컨설팅 전문기업이다. 열차운행제어시스템 설계 및 통합 엔지니어링을 비롯해 철도신호분야 공사, 감리, 열차운행제어기술과 철도안전설비 연구개발‧제조 등의 사업을 하고 있다. 

 

‘초전도 응용 분야’를 전공한 김유호 회장은 철도청과 대우엔지니어링 등에서 근무한 후 지난 2007년 에이알텍을 설립했다. 김유호 회장은 “열차의 안전운행에서 핵심인 열차운행제어시스템 설계 시 가장 중요한 것은 ‘오류의 제로화’”라고 강조했다. 그런 의미를 담아 신중히 생각하고 충실히 행동한다는 의미의 ‘신사독행(愼思篤行)’을 사훈으로 삼았다는 설명이다. 김 회장은 “직원들에게도 신중하게 생각하며 결정이 됐으면 강하게 추진을 하라고 독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에이알텍은 현재 국가철도공단이 시행하고 있는 ‘포항~삼척 철도건설 포항~영덕간 신호설비 신설 기타공사’ 등 4개 시공 사업에서 주간사로 참여해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김유호 회장은 “열차운행제어시스템 설계 분야를 주축으로, 터널경보장치의 일반철도 부문과 건널목 지장물 검지장치 등 장치 제조 분야에서도 시장성을 기대하고 있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설계 사업에도 활발하게 참여해 그동안 신안산선 복선전철 민간투자사업 신호분야 실시설계, 호남고속철도 2단계(고막원~목포) 신호설비 기본설계, 인천공항철도 마곡역 신설 시스템분야 실시설계 등의 사업을 수행했다. 

 

에이알텍은 그동안 국가R&D(연구개발)에 참여해 터널경보장치(TACS)를 비롯해 레이저 레이더 건널목 지장물 검지장치(LX-ODD), 보수자 선로횡단 보조장치(PSC), 열차접근확인보조장치(TAI) 등을 개발했다.

 

에이알텍의 주력 제품인 터널경보장치(TACS‧Tunnel Alarm Control System)는 고속철도 터널 내 현장작업 수행 중 터널로 진입하는 열차를 감지하고 경보를 울려 현장 작업자가 안전하게 대피하도록 유도한다. 김유호 회장은 “안전설비 고도화라는 목표로 출발한 국토부 국가 R&D에 참여해 개발한 제품으로, 기존 고속철도용 터널경보장치를 고도화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TACS는 터널 내 작업자의 인명과 관련하기 때문에 제어 및 통신의 실시간 이중계를 구현했을 뿐만 아니라 상시 열차 운행 중 레이저 센서 기술을 이용해 터널로 무단 진입하는 사람과 동물 등을 지속적으로 감시하고 경보를 울려 무단 진입을 차단하고 안전한 열차 운행을 유지한다. 4단계에 걸쳐 진행된 국가R&D에서 에이알텍은 원주~강릉선에 개통 무렵 장치를 설치해 1년간 실증을 마쳤으며, 고도화된 기술의 실제 활용을 위한 규격 개정을 앞두고 있다. 

 

‘보수자 선로횡단 보조장치(PSC)’는 보수자가 지정된 개소에서 선로를 횡단할 경우 접근하는 열차유무를 확인하고 접근열차가 없을 때 한해 선로를 횡단 하도록 하기 위한 장치다. 역 별로 보수자가 자주 왕래하는 곳, 크게 역 구내와 역외 구간으로 구분 설치되며, TACS 장치와 병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한국철도기술연구원과 개발한 ‘건널목 지장물 검지 장치’ 역시 레이저 레이더 기능을 이용한 것으로 철도 현장에서 3년 전부터 적용돼 운용자 및 유지보수자들로부터 크게 각광받고 있다. 기존의 철도건널목 지장물 검지장치를 선(線)검지 방식에서 면面)검지 방식으로 개선하는 것으로, 야간·악천후 조건에서도 물체 감지능력이 탁월하다.

 

열차접근확인보조장치(TAI‧Train Approach Indicator)는 선로 변에서 작업하는 현장 작업자가 안심하고 작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열차 접근 시에 작업장 인근에서 철도 작업자의 안전한 대피를 돕는다. 김유호 회장은 “TAI는 소형 경량화된 제품으로 휴대가 간편하고 설치가 간단해 철도의 모든 직종에서 다양한 상황에 적용이 가능 철도현장 작업자의 안전을 도모한다”고 강조했다. 

 

에이알텍은 철도교통제어시스템 설계‧감리 및 컨설팅 사업을 수행하는 가운데 향후 철도 안전설비와 안전설계 및 컨설팅 등의 사업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김유호 회장은 “열차운행제어시스템 연구 및 설계 컨설팅 기업으로 자리매김하는 가운데 ‘열차운행제어시스템 분야에서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는 전문기업’으로 성장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조영관 기자

 

ⓒ 매일건설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트렌드 ISsUe
“코로나 극복·경제회복·민생안정에 방점”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