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산하기관 3천여 건설현장 체불액 ‘제로’

‘임금직접지급제’ 효과↑… 2018년 추석부터 체불 0원 연속 달성

윤경찬 기자 | 기사입력 2020/09/29 [10:35]

국토부·산하기관 3천여 건설현장 체불액 ‘제로’

‘임금직접지급제’ 효과↑… 2018년 추석부터 체불 0원 연속 달성

윤경찬 기자 | 입력 : 2020/09/29 [10:35]

▲ 2018년 8월 1일 오후 세종시 어진동 공공기관 발주 건설현장 모습        © 사진 = 뉴시스


국토교통부가 추석을 앞두고 실시한 소속기관(7개)과 산하기관(6개) 건설현장에 대한 체불상황 전수점검 결과, 하도급 대금·기계 대금·임금 등 모두 체불액이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올해 추석 체불상황 점검은 9월 1일부터 11일까지 국토관리청, LH·도로공사 등 국토교통부 소속 및 산하기관의 2,854개 건설현장에 대해 실시했다.

 

점검결과, 2017년 추석의 경우 109억 원 규모였던 체불액이 지난 2018년 추석부터 단 1건도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간 국토부는 매년 설과 추석을 앞두고 정례적으로 체불상황을 점검하고 명절 전 체불해소를 독려해 왔다.

 

김광림 국토부 건설산업과장은 “임금체불은 비정규·일용직 근로자가 대다수인 건설근로자의 생계를 위협하는 심각한 문제”라며 “공공발주자 임금직접지급제의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 임금체불 근절문화가 현장에서 안착되고, 민간으로 확산되도록 공공에서 솔선수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국토부는 임금직접지급제를 보다 강화하고, 임금을 제때·제대로 지급하기 위한 ‘임금직접지급제 개선방안’도  추진 중이다.

 



/윤경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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