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주휴수당’ 홍보리플릿 1만부 배포

공공기관 관급공사 및 민간공사장에 주휴수당 지급 권고 의미

변완영 기자 | 기사입력 2020/09/23 [17:56]

서울시, ‘주휴수당’ 홍보리플릿 1만부 배포

공공기관 관급공사 및 민간공사장에 주휴수당 지급 권고 의미

변완영 기자 | 입력 : 2020/09/23 [17:56]

▲ 주휴수당 홍보 리플릿   © 매일건설신문


서울시는 건설일자리 혁신대책추진의 핵심인 ‘고용개선지원비’ 지원 안내 홍보리플릿을 제작해 서울시, 자치구, 투자·출연기관 등의 관급공사발주 부서 등에 1만부를 배포하고 있다.

 

향후 추가 제작해 민간분야 발주 공사장에도 배포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민간건설현장에서 일하는 근로자들도 주휴수당이 요건이 되면 받을 수 있는 근로자의 권리로 인식하도록 하고자 할 방침이다.

 

서울시 건설혁신과 관계자는 “1차적으로 서울시관련 공공기관 관급공사에만 적용되지만 다른 국가 공공기관에서도 주휴수당 등을 지급하도록 하고, 2차적으로는 민간공사장에서도 해당요건을 충족하는 근로자에 대해서는 주휴수당 등을 지급하도록 권고하는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시가 지난 5월 ‘건설일자리 혁신’ 선언을 통해 약속한 주휴수당 지급을 7월부터 시작하자 건설현장 근로자들의 임금이 가시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시가 주휴수당을 지급한 공공 발주 건설현장 33곳의 7월 임금을 분석한 결과, 건설근로자의 주휴수당 수령비율이 23%, 월 평균 임금은 3.4%가 각각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월 7만2,956원 증가한 것이다.

 

주휴수당이 서울시 본청, 사업소, 자치구, 투자·출연기관에서 발주하는 공공건설 공사에 적용된다. 하지만 근로기준법에는 ‘1주에 평균 1회 이상의 유급휴일을 보장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어서 주휴수당은 민간건설공사장 일용근로자도 당연히 받을 수 있는 권리가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에 제작된 리플릿 내용을 적극 홍보해서 공공공사 근로자들의 임금 개선뿐만 아니라 민간부분에서도 저변확대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변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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