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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조원대 새만금 창업클러스터 구축… SK컨소시엄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협상 거쳐 11월경 사업협약 및 사업자지정 절차 본격 추진
윤경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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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09/17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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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이터센터 유치 사업개요 및 조감도                    © 매일건설신문

 

‘새만금 창업클러스터 구축 및 데이터센터 유치’ 산업투자형 발전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SK컨소시엄이 선정됐다. ‘산업투자형 발전사업’은 첨단 벤처기업 육성을 위한 창업 클러스터와 글로벌 정보통신(IT) 기업을 겨냥한 데이터센터 등 총 6천억원 이상의 투자사업에 대해 수상태양광 발전사업권 200MW(메가와트)를 투자혜택으로 부여하는 사업모델이다. SK 컨소시엄은 이번 공모에서 약 2조원 규모의 직접투자 및 투자유치 계획을 새만금개발청에 제안했다. 새만금청은 이번에 선정된 우선협상자와 협상을 거쳐 11월경 사업협약 및 사업자지정 절차를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새만금의 광활한 부지와 일조여건 등을 전략적으로 활용해 태양광 발전사업을 마중물로 첨단산업 기업을 유치하고 새만금 개발을 촉진한다는 목표다. 

 

새만금개발청에 따르면 SK컨소시엄은 산단 2공구에 커뮤니티 역할을 하는 복합도서관을 기반으로 융합형 생산공간 및 지원공간 등을 구성해 총 3만3천㎡(약1만평)의 창업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사업기간(20년)에 누적 300여개 기업을 유치 및 육성할 계획을 제안했다. 창업 및 유치 기업에 대해서는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 로컬라이즈 군산 등 창업클러스터 운영 경험을 활용해 기업의 목표와 현황,성장단계를 고려한 맞춤형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새만금의 풍부한 재생에너지를  기반으로(RE100 활용) 산단 5공구에 세계 최고 수준의 3高(고확장성, 고성능, 고안정성) 시스템을 갖춘 대규모 데이터센터를 2029년까지 구축하고 관련 투자를 유치해 아시아 데이터센터 허브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데이터센터에 최적화된 전력 인프라 시설을 설치하고 데이터센터 4개동을 2024년까지 1단계로 완공하며, 2단계로 2029년까지 16개 동으로 확장 조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그동안 새만금에 첨단기업 유치의 장애요소로 지적돼왔던 ICT 인프라 부족문제의 개선을 위해 해저케이블 및 광통신망 구축도 추진될 예정이다. 

 

SK컨소시엄이 사업자로 지정될 경우 현대중공업, GM대우 철수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큰 활력소가 될 전망이다. 우선 창업 클러스터 및 데이터센터 구축을 통해 300여개의 기업유치와 더불어 2만 여명의 누적고용 창출이 기대된다. 20년간 약 8조원 이상의 경제 파급효과를 예상하고 있다.

 

특히 새만금 지역 내 전략 산업이 기존의 화학, 자동차 등 중후장대 산업 중심에서 AI, 데이터개발‧보안, 사물인터넷(IoT), 킬러컨텐츠 창출 등 지능형·스마트 산업 분야로 4차 산업을 중심으로 급속히 재편될 것으로 기대된다. 

 

SK 컨소시엄은 “새만금개발청과 함께 첨단 분야의 벤처를 발굴‧육성하고 10년 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유니콘기업(기업가치 1조원 이상 기업)을 1개 이상 탄생시키겠다는 목표를 향해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양충모 새만금개발청장은 “앞으로도 이번 사업의 성과를 바탕으로 새만금의 재생에너지를 지렛대로 해양 레저파크 및 복합 산업단지 조성 등 혁신적인 전략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윤경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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