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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항공영상 177억 발주… 누가 많이 땄나
국토지리정보원 ‘항공사진촬영 관련 사업’ 수주 현황
조영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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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09/15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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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포랜드, 항공사진 정사영상 관련 44억여원 수주로 탑

새한항업 29억원, 중앙항업 22억원, 지오스토리 13억원 순

 

▲ 항공사진촬영 이미지                 © 매일건설신문

 

올 상반기 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이 ‘항공사진 촬영 및 정사영상 제작’ 관련해 총 176억여원 상당의 21개 사업을 발주한 가운데, (주)올포랜드(대표 김병기)가 최고 수주 금액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새한항업(주)(대표 김여일), 중앙항업(주)(대표 사재광), (주)지오스토리(대표 위광재)가 뒤를 이었다. 

 

항공사진촬영은 국가기본도를 제작하기 위한 필수 사업으로 국가공간정보 구축의 기반이 된다. 그만큼 항공사진 촬영 관련 사업을 수주는 항공촬영 기반 공간정보기업의 규모를 가늠할 수 있는 척도가 된다. 항공촬영 사업을 위해서는 항공기는 물론 고정밀 카메라와 항공기 운용인력이 뒷받침돼야하기 때문이다. 특히 항공사진촬영은 연간 1천억여원의 사업을 발주하는 국토지리정보원의 주축 사업으로 꼽힌다.

 

업계 사이에선 “기본적인 공간정보 DB(데이터베이스) 구축 사업이 다른 공간정보 기반 SI(시스템 통합) 사업 대비 이익률이 높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에 공간정보 산업계에서는 연초부터 국토지리정보원의 항공촬영 사업 수주가 최대 관심사로 꼽히는 분위기다.

 

항공사진촬영 관련 사업을 담당하는 국토지리정보원 공간영상과에 따르면, 올포랜드는 지난 상반기에 접근불능지역‧접경지역 공간정보 구축, 정사영상 제작, 실내공간정보 구축 등에서 총 44억여원 상당의 사업을 수주했다. 

 

수주금액 2위를 달성한 새한항업은 29억여원을 수주했다. 계열사로 분류되는 (주)한국에스지티(12억여원)와 (주)서울공간정보(5억여원)까지 포함할 경우 수주금액은 46여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항업은 22억여원 상당의 수주금액을 기록했다. 계열사로 분류되는 제일항업(7억여원)을 포함할 경우 수주금액은 29억여원에 이른다. 중앙항업의 경우 컨소시엄 주간사로서 수주한 사업이 다수인만큼 참여 지분율에 따라 수주규모가 달라질 수 있다. 지오스토리는 13억여원의 항공촬영 관련 사업을 수주했다.

 

근래 항공촬영 14개사가 국토지리정보원 사업에서 담합해 과징금과 행정처분(입찰참가제한)을 받았고, 행정소송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일부 항공촬영기업은 사업의 존폐기로에 놓였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에 당초 담합에 연루되지 않은 지오스토리는 기존 항공촬영기업들이 행정처분으로 사업추진이 부진한 가운데, 반사이익을 받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중앙항업의 경우 국토지리정보원 사업 입찰 담합 행정소송을 이어가고 있는 만큼 비교적 선방했다는 평가다. 반면, 전통적인 항공촬영기업으로 분류되는 삼아항업(주)과 (주)신한항업 등은 상반기 국토지리정보원의 항공사진촬영사업을 1건도 수주하지 못했다.

 

올포랜드, 새한항업, 중앙항업, 지오스토리에 이어 서광항업(주)(9억여원), (주)스페이스(8억여원), (주)미도지리정보(8억여원), (주)아세아항측(7억여원), (주)천우항측(6억여원), (주)동운(5억여원) 등의 순으로 ‘항공사진 촬영 및 정사영상 제작’ 관련 사업을 수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들의 수주금액은 컨소시엄 주간사로서 수주한 금액도 일부 포함됐다. 

 

 

/조영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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