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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통公, 안전예산 2311억↑…시설 개선
전년 比 올해 안전예산 150% 늘어난 6629억 원 확보
변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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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06/25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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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후시설 및 전동차 교체 ·역사 환경개선에 중점 투자

 

▲ 2호선 신형 전동차 내부  © 매일건설신문


서울교통공사는 하반기까지 6629억 원을 들여 전력설비 등 노후 시설과 노후 전동차 교체, 역사 환경개선 등을 적극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안전시설 개선 등에 투입한 예산이 4318억 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2311억 원을 추가로 확보해 예산액을 150% 대폭 늘렸다. 

 

올해는 신형 전동차 제작에 2243억 원을 투입해 대대적인 교체에 나선다. 연말까지 2호선 124칸, 3호선 80칸, 5호선 32칸 등 신형 전동차 236칸의 제작을 완료하고 차량기지에 순차적으로 입고시킨다는 계획이다. 4호선 신형 전동차 210칸은 지난 15일 발주 계약을 체결하고 하반기부터 설계에 들어간다.


또한, 개통 40년이 경과한 노후 시설에는 3637억 원을 투입해 재투자를 진행한다. 우선 642억 원을 들여 변전소 전력설비, 송배전설비, 전차선로 등 열차 안전운행에 필수적인 전기설비를 최신으로 개량한다. 송풍기 등 노후 된 환기설비와 소방펌프, 배관과 같은 소방설비 분야에도 600억 원 가량의 예산을 배정해 개선하기로 했다.

 

 지진으로부터 위험을 예방하기 위한 지하철 구조물 내진보강 공사는 하반기까지 6개 공구에서 이어진다. 서울교통공사는 2011년부터 순차적으로 내진보강이 필요한 1~4호선 53.2km 연장을 대상으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46.2km의 공사를 완료했으며 남아 있는 7km 구간은 2022년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아울러, 노후 된 지하철역은 환경 개선을 위해 내부 새 단장에 나선다. 2호선 잠실새내역, 4호선 미아역, 쌍문역은 건설 당시 설치하지 못한 역사 냉방시설을 설치하면서 마감재를 전면 교체한다. 1호선 동대문역, 신설동역, 종로5가역 등도 천장, 바닥, 벽체와 같은 마감재 교체 공사가 연말까지 진행된다.

 

이밖에 승강장안전문 개선, 열차무선시스템 LTE-R 방식 개선, 궤도설비 개량 등 지하철의 안전성 강화를 위한 사업이 다수 포함돼 있다. 

 

 올해는 지하철의 편의성과 쾌적성도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서울교통공사는 안전 분야에 6629억을 투입하는 것과 별도로 승강편의시설 및 화장실 확충, 공기질 개선 등에도 약 1690억 원을 투자한다. 군자역, 태릉입구역, 수락산역 등 30개역 60개소에 에스컬레이터가 새로 설치되고 남한산성입구역, 상수역 엘리베이터 설치로 1역 1동선 확보율이 91.4%에서 92.1%까지 높아질 예정이다.

 

대청역, 상도역, 마포구청역 등 10개 역에서는 여성화장실 변기 수 증설과 장애인 화장실 확장 등 시설 개선이 이뤄진다. 터널과 역사. 열차의 공기질 개선도 본격 추진된다. 열차 출입문 개폐 시 객실로 유입되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열차에 공기질 개선장치를 새로 설치한다. 아울러 지하역사에도 역당 평균 16대의 고성능 공기청정기가 설치된다.


코로나19로 인해 1분기 운수수입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 감소했고, 상가 임대료 감면 등으로 1분기 부대사업 수익도 6.7% 줄었다. 또한 지난해 무임수송과 버스환승 손실이 각각 3709억과 2500억원에 달해 적자폭이 누적되고 있으나 안전에 대한투자는 지속하겠다는 것이 교통공사의 입장이다.


김상범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수송원가에도 못 미치는 운임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안전예산을 최우선으로 편성하고 불요불급한 예산은 억제하고 있다.”라며 “더 완벽한 안전, 더 나은 서비스를 위해 올해도 노후 시설물 개선 및 비대면 서비스 도입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교통공사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감염병 확산 등 재난상황에서도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비대면(Untact) 서비스 확대를 준비하고 있다. 자율주행형 인공지능(AI) 안내로봇, 게이트 통과 시 요금이 자동으로 결제되는 무태그(Tagless) 게이트, 고객센터 챗봇서비스 도입 등이 대표적이다.

 

▲ 차량기지에서 대기 중인 2호선 신형 전동차(좌)와 1호선 구형 전동차(우)  © 매일건설신문



/변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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