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소기업] ‘스마트 건설’의 선봉 ‘P6ix 컨설팅’

설계~시공 BIM 연계 ‘스마트건설 핵심’…융합인재 육성 시급

변완영 기자 | 기사입력 2020/06/22 [09:08]

[강소기업] ‘스마트 건설’의 선봉 ‘P6ix 컨설팅’

설계~시공 BIM 연계 ‘스마트건설 핵심’…융합인재 육성 시급

변완영 기자 | 입력 : 2020/06/22 [09:08]


(주)P6ix컨설팅, 스마트 PM· 스마트 EPC 구축…대기업 등 다수 컨설팅

 

▲ (주)P6ix컨설팅 장대철 대표이사  © 매일건설신문

 

“스마트 건설은 시공도 스마트하고, 관리도 스마트하게 해야 한다.”


스마트 건설분야에서 서서히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장대철 (주)피식스컨설팅 대표이사의 말이다.

 

(주) 피식스컨설팅(P6ix Consulting) 회사는 건설사업관련 사업관리(공정관리), 시공BIM, 건설IT 시스템, 교육컨설팅을 주로 하는 설립된지 7년된 촉망받는 신생기업이다.

 

P6는 Planning, Performance, Process, Procedure, Primavera, PMIS 등 P로 시작하는 6개의 건설관련 업무영역을 나타낸다.

 

현대건설 출신인 장대철 대표는 “우리회사는 프로젝트 관리체계개발, 종합건설 사업관리, BIM컨설팅, EPC공정계획 수립, 공기연장(EOT) 클레임, PMIS 구축, Primavera 도입 컨설팅 등을 주로한다”고 했다.

 

특히 2025년 ‘스마트건설’ 분야 최고를 목표로 ▲스마트 PM ▲스마트 EPC를 두 축으로 빅데이터를 기반의 BIM, Drone을 통한 가상현장관리 사이트(VSM : Virtual Site Management)를 운영하고 있다. 스마트 PM사업부는 CM/PM, 국내외 공정관리, 클레임(EOT, 공사비)를 담당하고, 스마트 EPC사업부는 BIM기반 4D, 5D와 PMIS, 스마트 안전앱을 바탕으로 건설IT분야를 담당한다.

 

스마트건설은 라이다드론(3D정밀측량)→BIM(빌딩정보모델링, 시공정보통합관리시스템)→스마트 중장비(T라이브 캐스터, 텔레매틱스, 경사센서, GPS 등 장착)→VR/AR기반 ‘PMIS’(3D설계, 시공정보 등 모니터링)을 시행한다.

 

이를 통해 중장비 특정 오차 범위를 1.5cm 이내로 줄이고, 공사비용 25%절감 및 공사기간 25% 단축, 생산성 30% 향상을 목표로 한다.

 

이 회사는 2013년 6월 28일 설립 후 건설공정관리를 중심으로 BIM 4D, 5D 통합시스템을 구축했다. 주요 실적으로 현대건설, 삼성물산, 대우건설, GS건설,  롯데건설, 계룡건설 등 메이져 건설업체의 주요현장 공정관리 컨설팅이 있고 로템, 농심엔지니어링, SK E&S, 한양대학교 등 352시간 이상의 교육을 수행한 바 있다.

 

또한, 인천공항 3단계, 행복청 건설, 미군기지 FED공사, 해외공사 등 기술제안을 했고, 현재는 FED 3건, IDC공사 3건, 건축4건, 토목 1건 등 프로젝트 관리를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BIM수행(3건) 및 건설IT시스템 5건 등 8개 솔루션이 운영 중에 있고, 삼성 SDS, LS전선의 EPC사업 사업관리(공정관리) 프로세스 컨설팅을 해 주고 있다.

 

스마트 BIM설계…설계와 시공의 합일 필요


스마트 건설이 건설업계의 화두이고 모든 방향이 스마트 쪽으로 향하고 있다. 하지만 스마트 건설에 대한 정의부터 혼란스럽고, 가야할 길이 멀다는 지적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스마트 건설이 대세이지만 주무부서인 국토교통부와 산하기관들이 문제점과 방향을 모색하고 있는 중이다.

 

장 대표는 “스마트 BIM 설계는 방향을 잘 잡았지만 설계단계에서는 좋은데 과연 시공단계에서는 활용이 기대만큼 되느냐”고 반문했다. 즉 설계와 시공의 연계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이다.(본지 4월27일자 기획보도)

 

그는 “설계와 시공이 다른데 시공사는 시공에 필요한 BIM이 필요하고 설계사는 시공에 최적화되게 BIM 설계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문제는 설계와 시공이 분리되어 있는데 BIM은 CM의 리스크관리차원이다. 시공BIM을 위해서는 BIM설계를 받아보면 다시 세분화된  공정관리 관점에서 다시 구축해야 한다는 것이다. 결국 해법은 설계와 시공을 합일시키는 법이다.

 

이러한 문제의식을 가지고 최근 건설기술연구원에서는 미래 건축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BIM이용활성화 전략 마련 연구에 돌입했다. 건축산업디지털화 및 4차산업혁명 기술개발 토대 마련을 위한 BIM이용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데 의의가 있다.

 

설계·시공·유지관리 프로세트 통합 BIM-FM연계프로젝트인 NTT FACILITIES신오하시 빌딩은 좋은 모델이다. 프로젝트 초기단계부터 FM업체가 참여하게 되고, 실시설계 단계부터 서브 컨스트럭터가 참여하게 된다.

 

착공 2개월 후 ‘가상준공’을 실시하고  BIM-FM 연계를 위한 데이터를 사전에 파악해  빔 모델을 구축하게된다. 유지관리는 프로젝트 초기 단계부터 FM업체가 참여해 설계~시공~유지관리까지 데이터 연계에 초점을 둔다.

 

장 대표는 “3D 설계는 이미 10~20년 전부터 있었는데 이것이 BIM은 아니다”면서 “건설현장에서는 BIM설계를 이해하지 못하고 실제로 사용하지도 않고 있기에 기획부터 끌고 가야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BIM과 공정관리, IT 기술을 융합해서 이해하고 적용할 수 있는 현장의 직원이 키워져야만 한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객체기반 모델링과 설계·시공·유지관리를 관통하는 정보의 체계인 BIM은 분명히 가야할 방향이나 자칫 잘못하면 BIM이 ‘빚 좋은 개살구’가 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 MEP  © 매일건설신문



 

/변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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