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윤모 장관 “정유산업 위기 극복 맞춤형 지원”

국내 정유4사 대표와 ‘정유업계 간담회’ 가져

조영관 기자 | 기사입력 2020/04/23 [11:30]

성윤모 장관 “정유산업 위기 극복 맞춤형 지원”

국내 정유4사 대표와 ‘정유업계 간담회’ 가져

조영관 기자 | 입력 : 2020/04/23 [11:30]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2일 서울 무역보험공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정유업계 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다. 성 장관은 인사말을 통해 “최근 정유업계가 처한 위기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 매일건설신문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지난 22일 국내 정유4사 대표들과 가진 ‘정유업계 간담회’에서 “정유업계가 직면한 위기의 조기 극복을 위해 조치 가능한 지원수단을 지속 발굴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간담회는 코로나19로 인한 석유수요 감소, 정제마진 악화 등에 따른 정유업계 위기상황을 점검하고, 업계 애로·건의사항을 청취하는 한편, 정부와 민간의 향후 대응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부는 그간 ▲석유수입·판매부과금 및 관세 납부유예(각 90일/2개월) ▲석유공사 여유 비축시설 임대 ▲전략비축유 조기·추가 구매 등 정유업계 지원정책을 추진해왔다.

 

앞으로도 ▲석유공사 비축시설 대여료 한시 인하 ▲석유관리원 품질검사 수수료 2~3개월 납부유예 ▲대규모 석유저장시설 개방검사 유예(협의 중) 등을 통해 업계의 위기 극복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코로나19 여파로 세계 석유수요가 급감한 가운데, 수출 비중(2019년 55% 수준)이 높은 국내 정유업계는 당분간 어려움이 지속될 것으로 우려하며, 정부의 지속적인 지원방안 검토를 요청했다.

 

에너지경제연구원은 올해 국제유가를 38불·배럴 수준으로 예측하며, 국내·외 석유산업이 2분기까지는 힘든 경영여건이 지속되고 하반기부터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산업부 성윤모 장관은 “최근 정유업계가 처한 위기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며 “정유업계 위기극복 및 경쟁력 유지를 위해 앞으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조영관 기자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