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지 차고지, 도시숲 품은 ‘컴팩트 시티’ 변신총 3만8천㎡ 부지에 행복주택 758세대 …내년 착공·2024년 준공
서울시와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장지 버스공영차고지 입체화 사업의 밑그림에 해당하는 국제설계공모 당선작 ‘적층도시(Multi-Layer City)’를 31일 공개했다. 당선팀에게는 기본 및 실시설계권이 주어진다.
당선작은 총 38,120㎡ 부지에 포디움(기단) 형태로 다양한 도시 기능이 입체적으로 배치된 ‘적층도시’를 제안했다.
지하1층에서 지상3층에 걸쳐 스마트 차고지 시설과 생활SOC를 배치하고, 그 상부에는 부지 면적의 70%에 달하는 27,000㎡ 규모의 도시숲을 조성한다. 도시숲 바로 옆에는 사회초년생과 신혼부부를 위한 행복주택 총 758세대가 들어선다.
이번 사업은 교통‧생활 인프라가 갖춰진 도심 유휴부지를 활용해 혁신적 디자인의 공공주택+생활SOC 복합모델을 선보이는 서울시 ‘컴팩트 시티(Compact City)’ 사업 중 하나다. 시는 앞서 북부간선도로, 교통섬, 빗물펌프장을 활용해 도시공간을 재창조하는 컴팩트시티 모델을 연이어 내놓은 바 있다.
/변완영 기자 <저작권자 ⓒ 매일건설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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